저는 여자친구와 이제 2년 반 정도 되었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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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nodeepsleep
·7년 전
저는 여자친구와 이제 2년 반 정도 되었습니다. 대학다닐때 아는 후배에게 소개받고 만나게되었습니다. 저희 둘다 같은 학교이고 자취한터라 거의 매일을 2년간 보고 지냈습니다. 이후 저는 취업을 해서 다른 지역으로 왔고 여자친구는 입사를 앞두고 고향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저의 고민은 여자친구가 현재 저를 좋아하는지 잘 모르겠다는 겁니다. 제 생각엔 서로 떨어지기 전에 여자친구가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약 반년간 저한테 신경을 쓰며 공부하는게 힘들다고 이해해주길 바랬고, 전 그걸 받아들이고 모든걸 이해했던게 원인이었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시험에 합격하고 나서도 그동안 연락못했던 친구나 가족들을 먼저 찾고 만났던 걸 이해해주기도 했구요. 지금은 모든 행동을 다 이해해준거 때문인지 여자친구는 저의 소중함을 모르는것 같았습니다. 기념일때도 사소한 관심 조차 보이지 않았고 스킨쉽을 하더라도 뭔가 감정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전 너무 섭섭해서 얘기를 꺼냇습니다. 내가 이젠 의지할 사람도 없어진거 같고, 너가 날 생각하는거 같은 느낌도 안든다고.. 그랬더니 여자친구는 너무 멀리 떨어져있고, 자주 못봐서 그런거 같기고 하다며 자신이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고 다시 기다려줬지만 변한게 없었습니다. 전 여자친구를 너무 사랑합니다. 예전에 연애할때 싸운적도 거의 없고 서로 너무 잘맞고 잘지냈습니다.지금도 헤어지기 싫어서 여자친구한테 싫은소리도 못하겠습니다. 그렇다고 마냥 기다리는게 제가 너무 힘들기도 하고 마음이 쓰립니다.. 요즘 카톡하는 내용도 그냥 카톡 친구같은 느낌도 듭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여자친구가 변할때까지 계속 기다려야 하나요 아니면 여자친구를 보내줘야하나요.. 연애하면서 있었던 얘기가 정말 긴데 여기 다 적으려니 힘들어서 요약해서 적었습니다.. 제 고민상담을 해주실 분 계시면 제가 천천히 다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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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1del
· 7년 전
마카님께서 다시 두분의 사랑에 불질을 하시길. 기다리지 말고 보낼생각말고 사랑하신다면 다시 사랑하게도 만드세요. 그게 연인의 의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합리?효율? 이런거 따지지 말고 힘들더라도 미련하게 사랑해주세요. 연인이라면 같은생각 같은 행동에 묶여있기 때문에 내가하는 생각 상대방도 똑같이 합니다. 조금의 차이만 날뿐. 고개 돌리려 하면 다시 돌아볼때까지 기다리는게 아니라 어딜봐 날봐 해주셔야죠. 확실한 말이 오고간거 아니면 기다리지 마세요. 그거 방관이고 나태입니다. 예쁜 사랑하시길 바래요.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