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학생입니다. 고1때 1년 넘게 사귄 남자친구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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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고3학생입니다. 고1때 1년 넘게 사귄 남자친구가 있었는데요. 엄마가 연애를 강력하게 반대하셔서 몰래 만나다가 들킨 후에도 몰래 다시 사귀면서 엄마에겐 거짓말이 자꾸 늘어갔고 그게 너무 괴로워서 헤어지자고 한적도 몇번 있습니다. 그리고 그친구에 대한 마음도 너무 편해진건지 마음이 식었다고 생각해서 서로 싸움도 많아졌고 그 친구에게 많은 상처가 되는 말들을 해버렸고 헤어지자는 말도 없이 저희는 안좋게 연락을 끊고 헤어졌습니다. 그렇게 한 1년정도는 그누구보다 그 친구를 싫어했습니다. 근데 시간이 더 지날수록 안좋았던 기억은 점점 사라지고 좋았던 기억밖에 남지 않았어요. 제가 먼저 그친구에게 헤어지자고 했을 때에는 그친구가 저를 못잊었는데 이제 맘정리한 그 친구를 이젠 제가 못잊겠어요. 잊었다고 생각하면 생각할 수록 제가 그친구만 생각하고 있더라구요. 잊었다고 생각하는 순간조차도요. 처음엔 그친구에게 준 상처를 사과하고 용서받고 싶었는데 지금은 그친구랑 다시 만나고싶어요. 지금 고3이니깐 대학붙으면 연락하자라고 생각들다가도 내가 그리워하는건 단지 좋았던 추억일 뿐이다. 추억은 추억으로 아름답게 남기자. 라는 생각에 다시 고민하게 되요. 근데 전 그친구랑 다시 만나지 못해고 꼭 사과하고 서로에게 악감정이 없었으면해요. 근데 헤어진지 1년도 훨씬 넘은 이 시점에서 그 친구에게 다시 용기내서 말할수 있을지 걱정이에요. 그 친구는 저를 싫어하는것같거든요. 그게 너무 마음이 아프고 눈물이 나와요. 매일매일 그친구 생각에 즐겁다가도 다시 우울해지고 그래요. 그친구가 저를 예전처럼 봐줄수 있을까요...너무 많은 시간이 흘러버린건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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