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지 얼마 안된 아기 아빠입니다. 혼전임신이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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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태어난지 얼마 안된 아기 아빠입니다. 혼전임신이라 안그래도 와이프가 고생많이했고 그럼에도 저를 쏙 빼닮은 제 사랑스런 아들이 건강하게 태어나서 너무 고마워요. 며칠전 본가 놀러갔다왔는데 어머니께서도 제 아들 되게 이뻐하시고 아***께서는 아예 저를 외면하시더군요. 저희 어머니께서는 "아***께 너희가 잘 사는 모습 보여드리려면 유전자검사를 해라."라고 하시더군요. 그 얘기 듣고 더 이상 상종하기 싫어지더군요. 제 어머니께서 저를 낳으셨을때도 유전자검사를 하셨다는 부분과 이게 합법적인 절차이며 아***를 설득하려면 너의 의지를 보여달라고 말씀하시는데 전 제 아들이 이걸 알면 큰 상처가 될것 같고, 무엇보다저랑 쏙 빼닮은 아들인데 제 아들이라고 안믿는 어머니가 더 이상하게 느껴지더군요. 아내 입장에서는 관계가진 사람이 저밖에 없어서 당연히 지금 제 아들임에는 저 역시 100프로 확신하는데 왜 굳이 유전자검사하라고 하시는지 제 머리로는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이 상황에서 부모님과 연을 끊는게 답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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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9603
· 7년 전
그간 억눌린게 지금 터진게 아닐까요? 그냥 유전자검사해서 증명하시고 불쾌한 부분에 대해서는 따로 말씀하세요 아***가 의심이 많으신분같은데 그 부분은 꼭 짚고 넘어가셔아겠어요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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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ehaus
· 7년 전
윗분과 동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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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ovell
· 7년 전
유전자검사를 하면 달라질까 싶어요..... 유전자검사는 본인이 선택하세요.. 저라면 할지안할지 확실히 잘 모르겠어요.. 그런데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이미 혼전임신으로 마음에 안드신것 인지.. 그냥 의심을 하시는건지.. 사실 혼전임신하면 처음엔 몰랐는데 보니까 어른들은 혼전임신하면 좋아하진 않드라구요.. 젊은 사람분들이랑은 좀 생각이 달르드라구요.. 아내분이 혼전임신으로 남편 식구들에게 환영받지 못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수도 있어요. 시집식구들때문에 아내분이 힘들어지면 안되고 새로일군 가정이 화목해야 하잖아요. 무엇보다 아내분 마음이요..아내분과 아기랑 열심히 사세요. 내가 걱정안끼치고 잘 살면 그게 효도하는 길입니다. 지금 아기키우면서 너무 힘들때인데 좋은 이야기도 많이 하시고 긍정적인 생각 많이 하세요.. 긍정긍정긍정적인 말을 많이 하세요. 육아책을 몇권 사서 보시는것도 좋아요.. 아내분에게 육아책 선물해주세요. 인터넷에 찾으면 정부에서 지원해주는건데 하루에 아기(?)를 몇시간 봐주는 데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