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돈에 허덕이며 살면서 가난하단 걸 들키고 싶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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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qt4331
·7년 전
항상 돈에 허덕이며 살면서 가난하단 걸 들키고 싶진 않아서 일부러 남들이랑 똑같이 좋은 브랜드 옷, 신발 입으려고 없는 돈 끌어다 사고 항상 거울 보면서 구질구질 해보이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제가 너무 싫어요 부모님은 매일 똑같은 옷들 돌려입는데 제가 이렇게 좋은 옷 입어도 되나 이런 생각 들어서 우울해지고 죄송해요 없으니까 아껴야 하는 게 당연한건데 주위 얘들과 다르게 항상 천원 한장도 마음대로 못 쓰는 것도 너무 싫고요 이렇게 비교하는 게 더 끔찍해요 당연히 저보다 부모님이 더 힘드니까 제가 열심히 노력해서 부모님 편하게 해드려야 하는 걸 알면서도 항상 제자리인 것 같아서 답답해요 배우고 싶은 게 있었는데 학원 끊어달라고 하기 너무 죄송해서 말 못한 게 아직도 미련으로 남아 있는 것 같고요 다른 얘들은 방학이니까 이리 저리 놀러가자고 하는데 가고싶어도 돈이 없어서 맨날 다른 핑계 대면서 거절하니까 얘들한테 전 맨날 약속 파토내는 얘, 빠지는 얘로 찍혀있는 것도 싫어요 이런 때일 수록 더 열심헤 마음 먹어야 돼는데 왜 전 이 모양일까요? 부모님께 너무 죄송해요 진짜 맨날 그까짓 돈이 뭐라고 불평하게 돼고 구질구질 하게 만들까요 이러한 신세한탄 들어줄 사람도 없고요 진짜 적고 나니까 저 너무 최악인 거 같아서 더 제 자신이 싫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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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seed
· 7년 전
얘가 아니고 애 라고 쓰는 게 맞습니다. 애 ‘아이’의 줄임말이고 얘는 ‘저 아이’라고 지칭할 때 씁니다. 그리고 물질에 시달리는 자신을 원망하세요. 본인 마음이 풍요롭고 커지면 그런 거 얼마나 부질 없고 어리석은지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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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minant
· 7년 전
이건 정신차리셔야 해요. 당신은 명품보다 훨씬 가치있는 삶을 살 수 있어요. 차라리 명품에 돈을 소비하지 말고 대인관계에 돈을 소비하는게 더 값어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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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seed
· 7년 전
물질욕 그거 다 속는 겁니다 세상에 진짜 낭만의 가치를 알아주는 물질은 없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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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o678
· 7년 전
어느정도 다른아이들과 맞추고싶어하는 그맘 이해합니다 절대 이상한맘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나이가어떻게 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알바는 고등학생도 부모허락이있으면 가능한게 몇개있어요 돈이 꼭 필요하시다면 해보시고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