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저는 이번 가을에 졸업 예정인 24살 공대생 남자입니다.
요즘 여러 고민과 번뇌, 그리고 혼돈 속에 사는 것 같습니다.
사회복무요원을 수행하지 않고 졸업해서 빨리 졸업하긴 하지만
남들보다 뒤쳐진 것 같아서 걱정이에요.
그리고 이 나이에 가족 일 도운 거 빼고 일을 해 본 적이 없어서 인생을 잘못 산 것 같은 느낌도 들어요.
제 또래의 다른 사람들은 다 돈도 벌고 잘 사는데 저만 엉망인 것 같아요.
올해는 화공기사를 준비하고 있어요.
저의 목표가 평생 동안 자격증을 최대한 많이 따는 건데 초등학교 때 땄던 한자자격증도 포함하면 지금 5번째 자격증이에요.
(운전면허증은 없어요.)
그런데 제가 요즘 마음이 흔들려서 고민이에요.
4차 산업혁명 시기라 자격증 따도 쓸모없을 지도 모르고, 인간관계를 별로 잘 하지도 못 해서 버려질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요.
위에서 말한 목표가 고3때부터 이어진 목표라서 지금 바꿀 생각은 없어요.
제가 사회성도 부족하고 오래 일하는 것도 싫어해서 그런 일 찾고 있긴 한데 아직 막막하네요.
제 또래 세대들이 대부분 능력 있고 사교성, 사회성도 좋아서 저만 *** 같아 보이네요.
그리고 지금 부모님, 여동생과 같이 사는데 지금 부모님 자영업으로만 먹고 살고 있어요.
하지만 이런 환경이 언제까지 지속될 지는 모르는 거고 나이 더 먹고 가족과 사는 게 쪽팔리네요.
어차피 인생 혼자 사는 건데 인간 자격도 없는 것 같아서 쓸쓸하네요.
화공기사를 따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기사 자격증이 쉬운 게 아니라서 걱정이네요.
요즘 폭염 때문에 기운 빠져서 고생하고 있는데 이건 제가 폭염을 대비하여 몸 관리 못 한 게 잘못인 것 알아요.
살아남으려면 모든 상황에 대비를 해야 하는데 이런 나태함이 쌓여서 결국 돌아오기 때문이죠.
지금 목표는 위에 설명한 대로 짧게 일할 수 있는 이공계 직업을 갖는 거에요.
국가자격증은 최대한 많이 딸 건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사회복무요원을 아직 하지 않아서 5년 이내에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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