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저에게는 시누가 많은데요.
막내시누가 시집을 안갔어요.
시댁에거 한건물에 위아래층으로살아요
그런데 이 시누.. 퇴근직후 신혼집인 저희집으로 와서 저녁먹고 누워서 남편놈이랑 티비보고 저도 퇴근하고 장보고 집 와서 바로 밥차리고 먹고치우고 빨래돌리고 청소하고 씻고 정신 1도없는데..
제가 청소다하고 씻으러가려는시간이 대략10시쯤인데 그 시간까지 놀다가 시댁으로가요.
한두번도 아니고 몇달을 그랬어요.
그러던 어느날은 너네는 아이언제갖을꺼냐고 묻더라구요
하.....신혼집에 평일이고 주말이고 쳐들어와서는 밥얻어먹고 밤10시넘어서 가면서...뭔 개소린가 싶었어요.
자기는 눈치가 빠르데요.
근데 본인이 상대방에게 하는 말은 눈치가 빨라서 그런가
필터링없이 기분잡치는 말만골라해요.
나는 전혀 그런의도가없는데 본인이 말을 그렇게 잡스럽게해서 표정 안좋게 만들어 놓고 왜거짓말하냐고해요.
맞으면서 왜 아니냐하냐고요..
결혼 4달만에 이혼하고싶어졌어요.
직장도 새로옮긴곳이라 적응하느라 버겁고 힘든데 집와서도 편하지못하고 지는웃자고던진말에 상대는 욱 하게 만들고 되려 절 이상한애로 만들어요.
스트레스가 쌓이고 점점 몸도 아프고 결국에는 회사를 그만두고 당분간 집에서 쉬기로했어요.
근데 시누가 카톡을 계속해요.
오늘은 뭐먹녜요. 집에서노는데 맛있는것 좀 하래요.
이런 등등등등등 진상시누와 살아온지 지금은 5년이됬어요.
시누는여전하고 본인이 뭔잘못인지 몰라요.
그러던 어느날 날도 더운데 시누가 또 긁어요.
결국 터졌어요.시누를 패기직전에 제 첫째 아이가 절 불러서 다행이도 폭력까지는 안갔네요.네.저 이런 저런 운동좀했었어요..
아마 그순간 제가 시누를 팻다면 뉴스에떳을꺼에요.
근데 시누가 그 순간 제가 눈 뒤집히는걸봤는지
요즘 엄청 조용해요.눈에 띄지도않아요.
신랑은 알아요.제 남동생이 고딩때 동네에서 담배피다가 제가 180넘는 남동생 죽일기세로 패는거봤거든요.
남편도 말같지않은 *** 시전했다가 저한테 한대맞았는데 실금갓어요. 이때 시부모님은 남편잘못이 더 크다고 제편들어주셔서
넘어갔지만 시누는 지동생팻다고 계속 절 갈궛어요.
남편한테 너네누나 입단속안***면 무슨일이 벌어질지 모른다했어요.
근데 시누가 그 주둥이를 쉴리가없죠.
여튼 제에게서 뭘봤는지 요즘 너무 살맛나요.
눈물이 날것같아요. 그리고 곧 분가를 하게됬어요.
근데 이사갈집이 시누네회사랑가까워요.
안오겠지..싶지만 조카들보고싶다는 핑계로 또 들나들이 시작할까봐 걱정되요. 하... 그런데 이제 제 인내심이 지하8층도 더 들어갔어요..
시누가 입만열면 진심 손이올라갈것같아요.
이얘기를 친구에게했더니 보험을 들어놓으래요.ㅎ
긴글읽어주셔서감사합니다.
근데 진심 팰것같은데.. 심신을 안정시킬게 뭐가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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