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긴글 두서없이 쓰는건 진짜 죄송해요
너무 답답해서 올립니다
남자친구와 6달연애 중 권태기로 마음이 갈팡질팡하던때에
임신사실을 알았습니다 현재 9주됬구요
처음엔 남자친구에 대한 마음이 불확실한지라
이 아이도 낳으면 안된단생각에 몇번 지우자했습니다.
그때마다 남자친구는 화를내기도.다독이기도 해서 결국
애기 심장소리듣고 지우는건 말도 안되더군요
모성애가 생긴건지 전 이아이가 그냥 생긴게 지금은 너무 행복할따름입니다
아이만,
남자친구는 보면 볼수록 정이 떨어지고 몸도 예민한데 가벼운스킨쉽마저도 짜증이나고 자고있는 얼굴을 봐도 그냥 싫습니다..
밥먹고 운동하고 이런 저와의 터치가 없을땐 그냥 그렇지만
터치를 하는순간 짜증밖에안나요..
이런 제마음때문에 부모님께 말씀드리지도못했고..
제가 사고쳤던 일들 남자친구가 해결해줘서 여기까지 온건 감사하게생각합니다.. 근데 정말마음이 안가요..
담배피고 술먹는것도싫고 저도 흡연했다 아이생긴거알고 겨우끊었는지라 냄새에 더 예민합니다.
그저께 산부인과 같이가기로하는데 아침부터 무슨담배를 그렇게 피던지
온갖 잔소리를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병원가서 원장님뵈니
원장님께서 아빠분이 담배많이피시나봐요 냄새가 심하시네요
이러는데 창피해죽는줄 알았습니다.
마음은 없는데 아이때문에 결혼하신분 계신가요
너무답답하고 스트레스받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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