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따끔한 충고와 조언 받겠습니다. 저는 지금 너무 힘들어요.
채팅으로 만난 남자가 있어요. 채팅으로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절 엄청 소중하게 대해주고 예뻐해준 남자에요. 얼마 전에 함께 만나 술도 같이 마시고 술김이 아닌 진심으로 서로를 좋아해 잠자리도 갖게 되었습니다. 잠자리 후 헤어진 다음 계속 연락을 주고 받았어요.
하지만 잠자리 후 연락이 서서히 늦게 오는 것을 보고 저는 불안함에 떨었습니다. 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늦은 새벽에 저에게 내가 너를 많이 좋아하지만 너를 챙길 시간이 없다, 나는 일도 공부도 모두 해야 하는데 너에게 상처를 주고 싶지 않다. 라고 말하며 여기까지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저는 계속 기다리겠다고 말했지만 나보다 좋은 남자를 찾아가라, 나를 못잊어서 다른 남자를 못만나면 안된다. 라며 저를 콕콕 찌르는 말들만 하더라고요. 또, 내가 너를 많이 좋아하지만 나중에 서로 더 좋아한 후에 이렇게 얘기하면 서로 더 힘들어진다. 라고 말하며 아예 선을 그었어요.
저는 놓치고 싶지 않아 내가 변해서 올테니 그 때는 나를 한번만 봐달라, 나에게도 기회를 달라고 말했지만 그 남자는 아직까지는 만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계속 선을 긋고 있습니다.
잠자리 때 피임을 하지 않아 불안해하며 힘들다고 말하자 걱정할 일은 없을거라며 저를 다독여줬고 제가 잠자리 후 아프다고 말하자 자꾸 걱정을 해주며 저를 더 혼란스럽게 합니다.
저는 이 남자가 진심으로 좋습니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설렘이라는 감정일지라도 이렇게 저를 아껴주며 좋아했던 모습들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근데 남자는 자꾸 선을 긋다가도 저를 걱정해주는 모습을 보니 뭐가 진심인지 모르겠어요.
저는 너무 힘들어서 이틀 동안 방에 누워 울기만 했습니다. 마음도 몸도 둘 다 아픈 주말이었어요. 이 남자를 잡을 방법은 없을까요?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
저를 도와주세요. 이 남자를 놓친다면 살 수 없을거 같은 기분이 들어요. 자살이라는 생각까지 하고 있는 저를 좀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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