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6년째 한 사람을 만나고 있습니다.
결론은 이제는 그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 다는 걸 깨달았고 시간을 더욱 끌수록 서로에게 좋지 않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보다 10살이 더 많은 남자친구..
특히나 결혼 적령기인데.. 결혼 때를 놓치면 저 때문에 또 다른 기회를 잃게 하는 거 같기도 하구요
한 사람만 만나며 느끼고 알게되고 고마운 것도 많지만 그 사람과 함께 평생을 할 자신이 없습니다
더군다나 아직 전 제 자신 챙기기 급급한 것 같구요
번듯한 직장도 찾아야하고 학교도 언제 졸업할까 싶구요
제 자신도 잘 챙겨야 두사람 두 집안 나아가 아이까지 챙길 수 있을 않을까요
상대가 결혼 얘기를 자주 하는데 아직 전 준비가 안 된 것 같습니다
저희 부모님께도 잘 하시고 많은 도움도 줬었습니다. 부모님과 따로 연락하고 뵐 정도로요..
근데 그게 이제는 부담스럽습니다..
제가 나쁜거 맞죠?
하지만.. 확실하지 못한 저의 미래에 그 사람과 함께 하는 건.. 너무 불투명해 보입니다
연애 기간이 길어지는 만큼 주변에서도 농담반 진담반으로 청첩장 안 돌리냐 하는데 그때마다 억지 웃음 짓기도 했네요
이런 주변에 혼자 끙끙 앓고 있다.. 여튼 글 남겨 봅니다
두서 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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