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째 한 사람을 만나고 있습니다. 결론은 이제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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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luuckyy
·7년 전
6년째 한 사람을 만나고 있습니다. 결론은 이제는 그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 다는 걸 깨달았고 시간을 더욱 끌수록 서로에게 좋지 않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보다 10살이 더 많은 남자친구.. 특히나 결혼 적령기인데.. 결혼 때를 놓치면 저 때문에 또 다른 기회를 잃게 하는 거 같기도 하구요 한 사람만 만나며 느끼고 알게되고 고마운 것도 많지만 그 사람과 함께 평생을 할 자신이 없습니다 더군다나 아직 전 제 자신 챙기기 급급한 것 같구요 번듯한 직장도 찾아야하고 학교도 언제 졸업할까 싶구요 제 자신도 잘 챙겨야 두사람 두 집안 나아가 아이까지 챙길 수 있을 않을까요 상대가 결혼 얘기를 자주 하는데 아직 전 준비가 안 된 것 같습니다 저희 부모님께도 잘 하시고 많은 도움도 줬었습니다. 부모님과 따로 연락하고 뵐 정도로요.. 근데 그게 이제는 부담스럽습니다.. 제가 나쁜거 맞죠? 하지만.. 확실하지 못한 저의 미래에 그 사람과 함께 하는 건.. 너무 불투명해 보입니다 연애 기간이 길어지는 만큼 주변에서도 농담반 진담반으로 청첩장 안 돌리냐 하는데 그때마다 억지 웃음 짓기도 했네요 이런 주변에 혼자 끙끙 앓고 있다.. 여튼 글 남겨 봅니다 두서 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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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Day365
· 7년 전
결혼은 혼자가 아닌 같이하는것이기에 마카님께서 나쁘다고 생각이들진않습니다. 또한 부모님께 잘해드리고 그런것이 신경쓰이지만 결국 결혼은 둘이 하는것이기에 별개로 생각하심 좋겠습니다. 무엇보다도 마카님의 마음이 확실하시면 시간을 길게 끌지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상대는 결혼 적령기지만 지금 마카님께선 결혼하고픈 그런게 아니시기에 부담으로 느껴지시는것같습니다. 만약 결혼때문에 마음이 사라지신거라면 상대에게 내가 지금 처한 상황은 여유롭지도 못하고 결혼할 수 있는 시기가 아니라고 이야기를 해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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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dueh
· 7년 전
6년이 되도록 한 사람을 줄곧 사랑하는 건 정말 힘든 일이에요. 그 사람이 이성적으로 느껴지지 않더라도 이 사람이랑 있으면 편하거나 안심되거나 의지가 되거나.. 그런 감정이 느껴지는 거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