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살 여자입니다. 고3때 취업 나갔다가 그 다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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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24살 여자입니다. 고3때 취업 나갔다가 그 다음해 3월까지 일하고 그만 뒀어요. 그 후로 본가로 내려와 화장품 하청업체 사무직에서 한 달, 택배사에서 2달 반정도 알바한 거 말고는 없습니다. 경력도 그렇다고 학력도 안 되있는데 더 문제인건 의욕이 없다는 겁니다. 어디로 취직을 해야할 지, 그렇다고 무슨 자격증을 따야 겠다 라는 생각조차 들지 않습니다. 고등학교 때 취업도 친구 말에 휩쓸려 했던 거였는데 거기서부터 잘못된 거였을까요.. 예전엔 꿈이라고 말하는 장래희망 같은 것도 있었고 좋아하는 것도 많고, 어린 나이에 패기인지 해보자! 하는 마음도 있었는데 지금은 그냥 아무것도 없습니다. 생각해보면 회피라고 해야할까요? 하루, 이틀로 쪼개져 하는 각기 다른 알바는 좋습니다. 오랜만에 밖에 나가고 용돈도 벌고. 하지만 지속적으로 한 곳에서 하는 일은 부담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 무게가 버거운 건지 자꾸 싫다고 여겨집니다. 모든 분들이 좋아서만 하는 직장일이 아닌데 자꾸 어리게만 생각하게 됩니다. 제 주번 친구들은 이미 자리를 잡고 사회인이 되어 있는데 저는 이 모양 입니다. 일을 빨리 배우는 편도 아니고 실수도 많아서 더 위축이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24살이면 인턴에서 사원직을 맡고 있어야 하는 사회 초년생이지만 저는 여전히 백수입니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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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ckyourself
· 7년 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죠. 솔직히 늦으셧지만 그렇다고 포기할순 없죠. 방향을 잡고 딴길로 빠지지 말고 우직하게 나아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