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뒤에 '사'자를 달면 행복해질 줄 알았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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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choya92
·7년 전
이름 뒤에 '사'자를 달면 행복해질 줄 알았다. 그래서 젊은 날을 망설임없이 고시에 내던졌고, 인생의 황금기를 소모하며 치열하게 살고 또 살았다. 그런데 결국 내게 남겨진 건 정신병 뿐이네. 정신착란, 강박에. 분노조절 장애. 거식증. 우울증. 위경련. 디스크. 자살충동. ... 이렇게 해서 그걸 얻는다 해도 무슨 소용이 있을까. 나는 이미 나를 잃어버렸는데. 나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는데. 책상에 앉는게 무섭고, 책이 두렵다. 될때까지 하라는 아***의 말이 정말 잔인하네. 될 때까지. 그게 언젠데요. 그런게 오긴 하는건지요. 아니, 그 전에 내가 더 버텨내기는 할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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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est123
· 7년 전
공감합니다. 우린 언제까지 이렇게 버텨내기만 해야할까요.. 맘고생을 너무 많이하셨을것 같아요 어떤길을 선택하시든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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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duck
· 7년 전
많이 힘드시겠어요ㅠㅠ 파이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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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wsedrftg
· 7년 전
운전사... 되는것도 힘들죠? 목숨담보니깐요 ㅋㅋ 웃고 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