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22fcb8476dc9e2a9 그게 인지적인 걸까요, 사회적인 영향일까요?

복합적인 요소겠죠. 사회적 영향때문에 그렇게 생각할수도, 개인 성향때문에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죠. 어찌됐던 본인이 그 정체성을 받아들일수 있냐는 거죠. 인지적이든 사회적 영향인든 본인이 수용할 수 있다면 괜찮은거라 생각해요.

성향과 성 정체성은 완전 다른 정의입니다. 성향은 정확히는 '성적 지향'에 가까우며, 자신이 어떤 것에 시각적, 청각적으로 쾌감을 누리는 지에 대해 정해지는 것이 성적 지향입니다. 즉, 패티쉬나 선호하는 점, 체위의 자세 등이 있고요. 성 정체성은 자기 자신을 하나의 성별로 정의하는 것입니다. 성적 지향과는 관계 없이 자기 자신이 '여자/남자/그 외'에 어울리거나 적합하다고 생각할 때 그것이 성 정체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