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할 만큼 했잖아
왜 아직도 그리워해
왜 아직도 눈 뜨는 아침을 괴로워해
시간이 약이라며
왜 아직도 난 떠나가지 못해
다른 사람들과 연락하고 호감을 받아도 나는 한발 물러서서 스스로 마음의 문을 닫아. ***같이 아직 너에 대한 마음 정리가 안되서 그런가봐
그리고 아직도 나는 조금씩 눈물이 나와.
근데 참 신기한게
처음엔 너가 잘해준 것들과 좋았던 기억들만 생각나서 눈물이 마를 날이 없었는데
이제는 너에게 상처받아 힘들어한 내 자신이 떠올라서, 그런 내가 불쌍하고 서러워서 눈물이 나.
지금은..한결같이 나의 모든걸 줬고 네가 날 떠나려고 할때까지 매 순간 최선을 다한 내 마음을 모른체 짓밟듯 모진말을 하며 매정하게 돌아선 너의 모습이 자꾸 떠올라.
너도 많이 힘들었단 걸 알아.
하지만 딱 그만큼만 날 사랑했겠지.
너도 나를 그만큼 많이 사랑했다면 내가 정말 너무 많이 힘들었을때 널 보며 이겨낸 것 처럼 너가 많이 힘들어 했을때 네 옆에서 변함없이 묵묵히 지켜주려고 했던 나를 너 힘들다고 그렇게 매정하게 쳐내진 않았겠지.
많이 노력했지만 붙잡히지 않는 널 보며
내가 놓아줘야하는게 너를 위해서라며 현실을 인정했어. 그러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
늦게 깨달아서 미안해
연락을 안하고 싶어서 안하는게 아냐.
너를 위해서, 나를 위해서.
끝까지 너를 배려하는 내가 참 ***같다.
난 더이상 너에게 다가갈 수가 없어.
너가 변하지 않으면 나아지지 않을 사이.
난 두렵고 무서워서. 조금은 무덤덤해진 내가 또 다시 혼자 너무 힘들고 아파할까봐.감당할 자신이 없어졌어
가끔 원망도 많이해
하지만 미워하진 않아. 너가 잘 되서 다시 예뻤던 웃음을 되찾았으면 좋겠어. 그러면 참 기쁠거 같다 나 그것만으로도..
단, 부탁이 있어. 그때가 되더라도 날 잊지 말아줘.
내 진심이 뒤늦게라도 전해졌으면 좋겠다.
그때가 너무 늦지 않길 바래
너가 돌아오기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어.
하지만 우리가 예전으로 다시 돌아가기엔 이미 많이 늦은거 같다.
너에 대한 기억이 이 이상 더 희미해지기 전에..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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