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나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
그냥 시킨대로 살아온 것밖에 없는데
중학생 때는 적성에도 흥미에도 맞지 않는 고등학교 가라그래서 갔고
고등학생 때는 너는 대학못보내니까 취직하라그럴 때도 ***는대로 했는데 이제 와서 일 그만두니까 사람 무시하는거
돈벌때도 내가번 돈인데도 한푼도 못쓰게 한거 돈쓸때마다 보고해야하는거 평소보다 늦으면 재깍 전화해야하는거 진짜 싫어
그렇게 어린애 취급하면서 왜 돈벌어오라는지 완전 모순덩어리.
억울해. 머리가좋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열심히 공부했고 남들보다 조금은 잘해왔다고 생각했는데
고등학교 3년 내내 나더러 하는말은 오직 취직해라 돈벌어라 뿐
그렇게 그만가고 싶다며 매일 밤 울며 그만두겠다고 했을때도 돈벌어와라...
억울해 이럴 줄 알았으면 다른 사람말 개무시하고 그냥 공부해서 대학갈걸 나 아직 어리잖아 돈벌어오란 소리 지긋지긋해 싫어
역겨워
난 울엄마가 그래도 좋았는데 이젠 너무 싫어 너무 잔인해
차라리 그냥 내버려두던가.
돈버는거 싫어 무서워 면접보는 것도 무서워 면접떨어지고 세상이 그렇다며 인생이 만만하냐며 내가 그렇게 돈번다고 조롱하는 것도 싫어
맨날 면접떨어져서 자존감이 박살나버려 더 이상 하기도 싫어
남들에게 내 인생을 평가당하는 거 무서워
돈좀많이벌고싶다
돈많이벌어서혼자살거야
혼자살고싶다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