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편입을 해야겠다."
종강하자마자 든 생각이었다.
한 학기동안 나는 정신적으로 너무 고생했다고 생각해.
다음 학기는 학교에서 하는 작품보다도 나 자신을 소중히 하기로했어.
편입을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할거야.
개강하면 아무말없이 웃자.
동기들도 선배들도 교수님도 다 너무너무싫지만 다 숨기고 웃자ㅡ.
나를 가꾸자. 편입준비를 하자. 입시했었을때의 마음가짐으로 돌아가자.
햄스트링이 다 터져 낫는동안 굳어버린 내 다리도 열심히 쨀거고
스트레스로 엄청 쪄버린 살도 다시 뺄거야.
편입시험때 할 무용도 짜고 노래도 찾아봐야지.
살이 빠지는만큼 노래도 더 힘들어질테니 근육도 만들자.
내 썩어 문드러진 정신상태를 위해 힐링책도 읽고
어려워서 미뤄둔 희곡도 연기서적도 찬찬히 읽어보자.
몸쓰는게 더뎌서 방학동안 배운 춤도 꾸준히 연습해야지.
남이랑 비교하는 습관도 고치고 예쁘게 웃는 법을 연습하자.
더 예뻐질수있을거야. 아직 어리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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