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3입니다. 저는 어렸을때부터 공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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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안녕하세요. 고3입니다. 저는 어렸을때부터 공부도 열심히하고 최선을 다하는 아이었습니다. 그래서 중학교에서도 전교 10등안에 항상 들었구요. 막연하게 돈을 잘 벌고 싶어 꿈은 치과의사였습니다. 하지만 고등학교를 입학하고 난 이후부터 인생이 달라졌습니다. 무슨 자신감이었는지 모르겠지만 고등학교도 중학교처럼하면 잘 할수있을거라 생각했는데 큰 오산이었습니다. 처음 시험을 치고 한번도 받아*** 못한 점수, 등급을 받게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모든 일에 귀찮아하고 부정적인 사람이 되었습니다. 겉으로는 친구들하고 잘 지내고 분위기메이커라고 들을 정도로 밝고 긍정적인 아이으로 보이지만 속은 매우 우울하고 부정적인 아이입니다. 고3까지 쭉 이렇게 살아왔고 지금은 삶의 의미에 대해서 깊은 고뇌를 하고 있습니다. 왜 이렇게 살아야하는지 모르겠고 그냥 살고 싶지가 않습니다. 저는 잘하는 것도 없고 좋아하는 것도 없습니다. 제 주변 사람들은 다 하나씩 가지고 있는데 저는 없습니다. 뭘 위해 살아가야 할까요? 너무 힘듭니다. 뭐가 되고 싶다는 생각도 없습니다. 부모님은 저를 위해 헌신하시고 모든것을 바치시는데 저는 이런 고민을 하고 있으니 죄송하다는 생각뿐입니다. 삶의 의미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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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jjww
· 7년 전
님은 자기 인생을 돌아보는것도 잘하고 부모님에게 감사할 줄 도 알고 그런 고민하는 것조차 미안하다고 생각할만큼 착해요!! 그리고 공부 열심히 하고 최선을 다해 전교10등안에 계속들었다는것 역시 쉽지 않습니다.막연하게 돈을 잘버는 치과의사가 꿈이었던것은 문제되지 않아요꿈은 계속 바뀌는거니까요 "뭘 위해 살아가나요?"에 대한 대답은 간단합니다 자기 자신을 위해 사는거에요 부모님께 감사하고 미안하고 해도 결국 부모님에 기대에 부응해야할 의무는 없어요 특히 그걸로 님이 힘들다면 더더욱 그런 생각은 버려요 남은 수능까지 열심히 달려보세요 누구를 위한도 아닌 님 스스로를 위해 공부해요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