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버스타고 다니면서 요상한 기분이 드네요. 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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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요즘 버스타고 다니면서 요상한 기분이 드네요. 일단 본인은 남자입니다. 뭔가 사람들이 피해 다니는 느낌이 자주들어요. 사실 이기분은 전에도 조금씩 느끼간 했어도 그때는 사람들과 대화도 하면서 다녀서 딱히 별생각 없었는데 요새 독학 재수 하면서 사람들과 잘 대화를 안하다보니 그기분이 너무 크게 느껴져요. 뭔가 며칠에 걸쳐서 실험?같은걸 해봤는데, 자리가 거의 없어도 제 옆자리는 잘 앉으려 안하더라고요. 남자든 여자든..(어떤 여자분들은 자리가 생기자마자 바로 자리를 바꿔 앉으시는 분도 계시기도 했네요.) 제 외모가 약간 좀 그런가 싶어서 해도 제가 못생긴편도 아니고 그래도 나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도 그런일이 있으니까 자존감도 많이 떨어지고, 냄새때문인가 싶어서 옷도 매일 입자마자 세탁하고 샤워도 하루에 3번정도 하는데도 별 달라지는건 없네요 사실 쓸데없는 고민인거 같은데 저도 사람이고 그냥 재수하다보니 외로움을 많이 느끼고 하니까 신경이 안쓰일수가 없네요.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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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bfjrke
· 7년 전
냄새 때문이란 의심이 들면, 옷 갈아입는 것,샤워 뿐만 아니라 데오드란트같은 것도 한번 써보세요. 체취가 강한 사람들은 땀 조금만 나도 냄새가 나거든요. 혹시 친구에게 직설적으로 물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제 친구의 경우 특유의 체취가 있었는데 집에가면 집 전체에 진동하더라구요. 가족들은 모를 수도 있어요. 완전 다른 얘기지만 낯선 남자 옆자리는 원래 여자들이 기피하죠. 자리나면 옮기는 건 그냥 일반적인 행동같아요. 거기에 너무 큰 의미 두지 마세요~ 너무 외로우면 스터디같은거 같이 하면서 대화 상대 만드는 것도 방법인 것 같아요. 저도 공부 중이라 그 외로움 압니다.ㅠ 너무 외로우면 스트레스도 받고 공부도 더 안 되는 것 같아요. 화이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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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gf67
· 7년 전
지금 상황이 힘들다보니 작고 소소한것에도 예민해져서 그러신거같아요 힘내세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