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직장상사가 자꾸 퇴근 후에 밥을 먹자고 합니다. 저는 미혼이고, 그분은 벌써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정이 있는 분이십니다. 벌써 2년째 잊을만 하면 그러시는데 저도 한번은 같이 먹을만도 한데, 그냥 내키질 않네요. 점심이라면 모를까, 저녁에 꼭 퇴근할때쯤 그러시니, 난처하네요. 그리고 저희 회사에는 우편받는 사무실 옆에 작은 방이 하나 있는데 업무상 야근을 자주하셔서 거기서 자주 주무시거든요. 근데 꼭 주무실때 가끔 밤에 문자하셔서 다음날 출근하면 깨워달라 하시는데 진짜 난처할때도 있네요. 물론, 저를 정말 아끼시는 분입니다. 어쩌면 저랑 친하다고 생각하실수도 있겠네요. 저랑 사적인 대화도 자주하시고 사모님 이야기도 많이하시고 자녀 이야기도 많이 하시거든요. 저랑 나이차이도 2살정도밖에 나질 않다보니 대화도 잘통하고, 부서 내에서 가장 편하게 생각하시는것 같더라구요. 아니면 더 가까워지고 싶으셔서 그런거라고 생각해야 하나요? 제가 생각하는 그런 이상한 관계를 원하는건가요? 제가 너무 오버하는건가요...제가 어떻게 행동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직장상사라 단호하게 하기가 조금 어렵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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