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졸업후 9개월동안 2번의 이직.총 다닌곳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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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대학 졸업후 9개월동안 2번의 이직.총 다닌곳은 3곳.. 이젠 제가 뭘하고싶은지도 모르겠네요. 한 우물만 파는 성격이라 생각했는데 이제보니깐 그것도 아닌것같고 제가 뭘하고싶은지도 모르겠네요. 일하면서 돈은벌고싶은데. 제가 정말원하는게 뭔지 모르겠어요. 제가 모르는데 남들은 더 모르겠죠. 돈은 많이받고싶고 서울근무에 주말은 쉬고싶고 미래가능성있는 직무였으면 좋겠고 일도 편했으면 좋겠네요... 바라는건 많고 그에 충족되는 기업도 없는데 왜이렇게 이직만 바라보는걸까요.. 일좀 그만두고 바람이라도 쐬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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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coOrong
· 7년 전
과거를 돌아봐서 그나마 나에게 맞고 해볼만 하다 라는 느낌이 들던 것은 없었나요? 직업이던 취미든 뭘 할때 집중도가 올라가고 자신감이 붙던 걸 떠올려 보세요. 지금 말씀을 들어보면 욕심이 느껴져요. 돈도 많이 받고 주말쉬고 미래전망도 뛰어나고 편한일.. 누구나 원하는 일 이겠죠. 물론 있을겁니다. 그런데 그만큼 노력이 필요하겠죠. 실력이 필요하겠죠. 노력만 하면 뭐가 되냐? 하시겠지만 맞습니다. 노력으로만 될거면 원하는 삶을 다 살고 있겠죠. 그런데 노력은 확률을 올려준다고 해요. 노력=성공은 아니지만 자신이 원하는 만큼의 수준이 될 수 있는 확률을 올려주죠. 노력도 안하고 가만히 조금씩 시간을 투자하며 바라던 바를 얻는건 망상이라고 생각해요. 자신이 바라고 원하던 바를 위해 방향을 다잡고 시간과 노력을 부단히 투자해 보세요. 두드려야 문이 열릴거에요. 그냥 저기 일이 좋아보인다 라며 이직해야지 라고 생각하면 잦은 이직만 남을 거에요. 저 곳이 나랑 맞을것 같아. 아니면 일을 다니시면서 자신이 하고픈 것을 취미삼아 시간을 투자하고 노력해서 그 취미로 밥벌이가 될 수준이 된다면 일을 그만두고 그 취미를 일로 바꾸셔도 좋을것 같아요. 말이 길었네요.. 자신이 바라던 그 직장에 맞는 수준의 능력이나 조건이 부합되는지 진지하게 생각해 보시고 맞다면 이직이 답이고, 그냥 여기가 나랑 안맞고 저 회사가 더 좋아보인다라는 단순한 욕심의 이직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자신에 대해 진지하게 더 생각해볼 시간을 가져보세요. 몇달 놀아도 될 여유가 되신다면 가까운 곳에 여행이라도 가셔서 마음을 정리해보시고 좋은 선택을 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