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중3 애니고 지망생입니다
그림을 딱히 잘 그리는것도 아니고
공부도 잘하는 편은 아니예요
실기는 11월이고 저한테는 시간이 없는데
시간은 저를 기다려 주지 않잖아요
솔직히 요즘 무서워요
떨어질까봐
저는 진짜 이 학교 아니면 안되는데
그런데 그 학교가서 잘 버틸 자신도 없고
합격할거란 확신도 없어요
그냥 현실을 마주하기가 무서워요
좀 아무말대잔치긴 한데 마음가는대로 써볼게요
주변사람들한테 말하기도 좀 그렇고
투정부린다고 생각하는 지인들이 많으니까
얘기하기가 좀 꺼려져서...솔직히 지금 대학입시하시는 분들이나 다른 분들은 아무것도 아닌것 가지고 라던가
힘들긴 무슨.. 이런 생각 드실지도 모르겠지만 저에게는 지금 현재 꽤나 큰 시련입니다
갑자기 울컥할때도 있고
진짜 학원 갈때마다 기 다 빨리는 기분이예요
그냥 앉아있는데 아무 일도 없는데 울것같은 기분이 많이 들어요
주변애들은 다 잘하는데 나는 지금 뭐하고있지??
이런생각이 정말 많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제 위에 친언니가 한명 있어요
.현재 애니고다니거든요?
언니의 학교생활을 듣고 애니고 진학을 결정했습니다
쨌튼 그림 그리는 사람이고 입시도 해봐서 저를 많이 도와줘요
흔치 않은 착하고 상냥한 언니예요
항상 집에 스토리보드를 들고 오라고 해서 들고 오거나 사진을 찍어서 보여줘요
그리고 저는 기대를 해요
이부분은 칭찬해주지 않을까? 이쪽 배경 열심히 했는데
그런데 저도 제가 정말 미흡한걸 알면서도 칭찬이 듣고 싶었어요
못한 부분 지적하는건 당연한 일인데 딱 못한 부분만 지적하고
칭찬은 안해주더라구요
많이 섭섭했죠
나는 지적을 받는다는건 당연한거고
그냥 칭찬 한마디 듣고싶었는데
그림 보여줄 때마다 칭찬은 안해주더라구요
나는 정말 열심히 했는데 그걸 몰라주니까 좀 속상했어요
제가 너무 못하니까 스스로도 자괴감 많이들고
많이 슬퍼요
너무 속상해요
그냥 항상 내가 너무 못하니까
스스로 연습도 꾸준히 하려고 노력하고 평소에도 연습 열심히 하는데 제가 너무 늦은것같아요 그냥 ..진짜 쓸 말은 많은데 정리가 안되고 정확한 주요내용이 없으니까
그냥 글쓴이(?)가 오늘 조금 슬퍼서 혼잣말 했구나정도로 생각해 주세요
음..여기에 글 자주 쓰게 될것 같네요
다들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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