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생각하면 이혼을 못하겠고 성격차이로 회복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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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아이를 생각하면 이혼을 못하겠고 성격차이로 회복할수없는 사이가 되어버려 남편과도 살 자신이 없습니다. 이혼을 한다해도 아이를 키울 자신이 없습니다... 그냥 죽었으면 좋겠습니다. 한없이 밝게 자랄수 있던 우리 아이들을 바라보니 엄마아빠 잘못만나 너무 큰 죄책감에 미안합니다 . 저정말 어떻게해야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저같이 이혼 위기를 겪었거나 이혼하신분들 계시나요?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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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naming
· 7년 전
경제적인 문제로 키우기 어려우신건가요? 남편이 아이를 키우면 안되는 이유가 있나요?....저는 그 아이의 입장에서 말씀드리고 싶어요....저희 부모님은 제가 10살때 이혼하셨는데 오히려 저는 이혼하시길 바랬어요..아이들도 다 느껴요 부모님 사이 안좋은거..그리고 아이들이 잘 자랄 수 있는건 부모님의 이혼여부랑은 상관없는 것 같아요(물론 충격은 있겠지만) 얼마나 사랑을 받고 크는지가 중요하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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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vo21
· 7년 전
냉정하게 말씀드립니다. 아이는 능력있는 남편에게 맡기시고 혼자 독립하시길 권합니다. 어차피 데리고 힘들게 키우는 것보다 낫읍니다. 이혼시 아이들 접견권을 갖고 가끔 만나면 됩니다. 억지로 결혼 유지하는 것은 아이들한테도 좋지 않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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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vo21
· 7년 전
아이들에겐 미안하겟지만 나중에 크면 다 이해하게됩니다~~ 당장 이혼하기가 어려우면 별거를 권합니다~ 별거하면서 생각을 정리해 보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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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vo21
· 7년 전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면 답이 안나옵니다~~ 어차피 인생은 동시에 두가지 길을 갈수는 없는겁니다. 하나의 길을 선택하고 그길을 따라 책임감을 가지고 가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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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lunaming 제가 님의 부모가 아닌데도 왜 제가 미안한지.. 정말 내아이들 많이 사랑하는데.. 자신이없는 저도 밉습니다 .. 지금 그냥 너무 힘들어서 그런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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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bravo21 조언 감사드립니다.. 정말 너무 큰힘이되었어요.. 어디 이야기할곳도 없고 답답하기만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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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vo21
· 7년 전
절대로 부정적이거나 자책감으로 괴로워하면 안됩니다. 살다보면 이혼할수도 있는겁니다. 정 맞지 않으면 이혼하는 것이 좋은 선택일수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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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bravo21 저는 조선시대 집안과 결혼을 한것 같아요... 남편은 직업이 없어요 그렇지만 결혼전 벌어놓은 돈이 나이에비해 좀 있어요 앞으로가 문제죠..이핑계저핑계로 일하려하지 않거든요.. 저는 그래도 괜찮은 직장 육아휴직중이예요. 그래서 양육권을 줄수도 없을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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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bravo21 시부모님도 남편도 여자는 다 그런거래요 다 참고 사는거래요 놀고있는 남편이 밥이라도 설거지라도 한번 해주는게 어려운가요 ? 목욕***는동안 밥좀 올려달랬더니 이지경까지 왔네요..ㅎ 애기들고있는데 기저귀가방 들어주는것도 그리 힘든일인가요? 남자는 이런거 드는거 아니래요 ~ 남편이 목을 졸랐는데도 여자는 참고 살아야하는거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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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bravo21 죄송합니다 하소연해서..제얘기에 듣고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