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가출을 했어요 서울에 있은 주유소에 취업을 했어요 숙식이 되는 주유소였죠 거기 사람들과 잘 안맞았어요 더군다나 주유기가 꽃아져 있는데 제가 잘가라고 인사를 해버려서 차가 출발해버려서 주유기가 튕겨나와 차를 긁어버리는 대형사고를 쳤어요 정신이 없었나봐요 점점 전 고문관으로 찍혀갔어요 심지어는 그 차가 외제차라 제 월급으로 감당못할만큼 수리비가 나와서 다른분들이 자기 월급에서 깎아서 십시일반으로 도와줬어요 우울했죠 부장님도 절 대놓고 싫어하셨구여 전단지 돌리는데 저만 이백장 돌리라고 하더라고요 주유소에서 일하는게 힘들어져 도망을 쳤어요 제 첫 직장이었는데요 씁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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