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2년반동안 기숙사 생활을했어요
기숙사 여자 9명중 8명은 같은 무리였고 저 혼자였어요
공부하겠다는 의지 하나로 버티다가 가만히 있다가 토하고 너무 우울하고 힘든날들이 계속되어 결국에는 기숙사를 나왔어요
나오고 나서 상황은 더 좋아졌어요
제가 중학교때부터 좋아하던 도서실 자리에서 공부하면서 집중도도 올라갔고
더이상 친구가 없어서 힘들어 하지 않아도 돼요
근데 전 아직도 우울해요
혼자 집에 있을때면 그냥 눈물이 나고 가슴이 답답해 숨이 잘 안쉬어지고
고3이라 할것은 많은데 아무것도 하기싫고 그냥 잠만잤어요
잠도 그렇게 많이자면서 막상 밤이되면 잠은 오지만 잠들기가 싫어요
다시 아침이오고 제가 사라지지 않은 하루가 시작될거니까요
이 상황을 말한다면 모두 비웃겠죠
더 나아진 상황에서도 엄살이라고
요즘애들은 힘든걸 못참는다하며
저도 제가 왜 우울한지 몰라요
그저 혼자있으면 우울해지고 그저 사라지고 싶은 생각뿐이에요
왜이럴까요 진짜로.... 우울한데 원인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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