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내가 지금 하는게 맞는지 잘 모르겠다... 아직 내가 나이가 너무 어려서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그냥 막연하게 너무 속이 턱 막힌다.
내가 좋아서 시작한 그림이 이렇게 힘들줄은 몰랐으니까, 이제 사회에 발을 딛는 입시 하나로도 이리 힘들고 미래가 불확실하고 속이 막힌다.
sns에서 이런 고민도 풀고 지인들에게 위로를 받기도 원했는데 오히려 더 겁이 나고 그러다보니 속에서는 더 썩어가기만 하고... 결국 익명이라는 가면을 빌려서 겨우 이렇게 말을 한다.
이렇게라도 속을 조금 털면 그래도 좋아지지 않을까 싶어서, 너무 난 욕심이 많아서 만화 속 주인공들 처럼 이렇게 풀고나서 내가 달라지고 미래도 밝았으면 하지만 결국 그리 될리가 없다는 생각이 계속 머리에 남아서 지금 내가 뭘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조금 숨을 쉬고 싶어. 죽고 싶은데 살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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