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진로를 생각할 나이는 아니지만 정해두면 좋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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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yeonjung
·7년 전
벌써 진로를 생각할 나이는 아니지만 정해두면 좋은 나이 13살 여학생입니다. 저는 학원을 디닙니다. 남들처럼 영어나, 수학이 아닌 중국어 학원을 다닙니다. 또, 한자학원도 다니는데요. 어렸을땐 저의 진로방향에 대해 불안감? 같은게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은 영어나 수학이 보통 애들보다 딸리고 있음을 느끼고 있는중입니다. 엄마에게 학원 요구를 해볼까 생각하다가, 저는 진짜 진짜 낯을 많이 가리거든요. (그래서 중국어 수업도 1대 1 과외에요.) 학교친구는 안그러는데 왠지모르게 학원친구는 멀게 느껴지더군요. 그래서 이게... 진짜 제가 생각해도 제가 한심하지만 사람을 대면하는게 무서워서 학원을 못가겠습니다. 그래서 제 나름 노력도 해봤습니다. 좋은 영어 어플, 유튜버 등등 많이 찾아봤지만... 그래도 불안감은 떨칠수 없었어요... 그냥 제가 참고 수학영어 학원을 다닐까요...? 아아 진짜 한심한 고민이라 어떻게 말도 못하게고 마카 여러분들의 객관적인 의견 들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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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lsldspwl
· 7년 전
저는 마카님이 하시고싶은 대로 하시면 될것 같아요. 수학,영어 모두 중요하죠.그런만큼 선행학습도 많이 중요해진 편이구요.마카님이 많이 뒤쳐짐을 느끼시고,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으시면 학원을 다니고 싶다고 말씀하시면 됩니다. 학원을 다니시는데,친구는 중요치않다고 생각해요. 학원은 공부하는곳이잖아요?공부하는공간에 친구가 있다면,능률도 떨어지고,떠드느라 돈을 날리는거나 마찮가지죠.(저도 친구없이 학원 다닙답니다.) 그리고 진로쪽으로 빨리 자리잡으시면 좋을것 같아요. 중국어쪽으로 나가고싶고,중국어쪽에 흥미를 느끼신다면 굳이 수학,영어를 배우실필요는 없는거잖아요?진로잡기가 쉽기는 않겠지만 확실히 잡으시면 이런 고민은 하실필요가 없을만큼 편안하실것 같아요.좋은선택하시고,후회없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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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njung (글쓴이)
· 7년 전
@wlsldspwl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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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eni
· 7년 전
수학 영어를 다 잘해야 하는건 아니지만 아예 몰라도 되는건 아닙니다. 뭐가 됬든 잘해서 나쁠건 없고 중요한건 꾸준히 하는것, 남과 비교하지 않는것, 즐기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중국어로 진로를 잡지않더라도 중국어를 10년동안 공부한다면 그건 본인의 큰 자산이 될겁니다. 악기든 운동이든 상관없어요. 요리든 뜨개질이든 꼭 그것이 진로가 될 필요도 없고 꾸준히 쌓아올린 무언가는 직업과 상관없이 인생의 큰 자산이고 매력입니다 수학영어도 잘 하면 좋겠지만 완벽한 사람은 없어요. 모든걸 잘하지 못하는데에 자괴감을 느끼고 불안해할 필요는 없어요 또 남과 비교하는건 아무 도움 안됩니다. 남과 비교해서는 절대 만족 할 수도 없고 쫓기게 되죠 쫓기면 즐길수가 없고 늘 불안하구요. 불안해하면서도 뭔가 하겠지만 시간이 지나 뒤돌아보면 기억나는것은 불안했던 내 감정 뿐이랍니다. 행복은 조건이 충족 되어야 생기는게 아니에요. 그냥 모든것에 감사한마음이드는것, 그런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여유로움 에서 오는 것이죠. 채찍질 하기보단 자기자신의 중심을 차곡차곡 쌓아올리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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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njung (글쓴이)
· 7년 전
@beeni 뭔가 안정되는 말이네요... 좋은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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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vill
· 7년 전
충분히 잘하고 있으니까 너무 걱정하지마요. 지금처럼 하면서 하고싶은대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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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njung (글쓴이)
· 7년 전
@kuvill 응원의 말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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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vill
· 7년 전
굿밤! 좋은 꿈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