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해야 공부습관을 다시 잡을까요.. 지금 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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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어떻게 해야 공부습관을 다시 잡을까요.. 지금 수능 87일 남은 고3입니다. 일단 결론부터 말하면 제가 지금 공부를 안해요.. 고1때는 진짜 시험기간 아닐때도 맨날 쉬는시간 밥먹는시간 이동시간 새벽까지 공부해서 내신은 2점 초반이 나왔거든요 근데 고2때부터 점점 공부를 안하더니 이제는 그냥 거의 안해요..일단 웹튠을 너무 많이보고 요즘은 배그에 빠져서 매일 PC방에 다닙니다 엄마몰래.. 매일 쓸데없이 유튜브로 게임영상보다가 늦게자고..내신이 1점대가 아니고 일반고이다 보니 학종보다는 최저빡센 교과를 넣어야 할 것 같은데..제발 정신차리게 도와주세요 수능 진짜 잘봐야 하거든요ㅜㅜㅜㅠ이과구요..마음잡아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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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xufiwo
· 7년 전
저도 그래요..저도 제가 공부를 안 한다는 걸 알면서도 손에 항상 잡혀있는건 연필이나 책이 아닌 핸드폰..알면서도 이러는 제가 한심하기까지 한데도 고쳐지지가 않아서 정말 마음이 너무 무거워요...이럴 땐 잠깐동안만 다 내려놓고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 지금 이렇게 시간낭비해서 나중에 어느 정도 후회를 하게 될 지 이렇게 좀 생각들을 하고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지는게 어떨까요..수능이 얼마 안 남았으니 길게는 안되더라도 아주 잠깐동안만 내려놓는거죠...87이면 아직은 그래도 마음을 다잡으면 뭔가를 할 수 있는 시간인 것 같아요 중간기말 임박하면 1주일도 감사하니까요!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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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ilingYoung
· 7년 전
스터디플래너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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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jjww
· 7년 전
수능은 멘탈 싸움인 것 같아요! 마음 얼른 다잡고 열심히 준비하시고 잘보시길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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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cxufiwo 감사합니다..이미 늦게 자서 내일 제대로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노력해볼게요!! 같이 열공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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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SmilingYoung 플래너는 항상 사용하죠..하지만 공뷰를 안하니 의미가 없네요.. 플래너가 더이상 계획을 짜는게 아니라 그날 한걸 적어놓는 곳이 되어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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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ssjjww 감사합니다!! 수능은 멘탈싸움.. 마음에 새겨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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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ilingYoung
· 7년 전
공원에 멍 때리러 가보아요 아무생각없이 자연을 느끼며 숨을 쉬는거죠 바람이 부는구나 날이 참 덥구나 지금 이 순간을 10분정도 느껴보아요 더 길어도 상관없어요~ 난 지금 공부가 하기 싫구나 잠이 오는구나 슬프구나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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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SmilingYoung 하하.. 타이밍참.. 오늘 공원에 가서 잠깐 그랬지만 소용이 없더군요.. 답정너라서 죄송해요ㅠㅠㅠ오늘 공부해보고 꼭 보람찬 하루 보낸 결과 들고 올게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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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ilingYoung
· 7년 전
매일 해봐요 ㅋㅋ 학교책상에 앉아서도요 어디서든지요 ㅎㅎ 보람찬 하루 소식 들고 오셔도 되고 안 들고 오셔도 되고 아무쪼록 편안하게 보내고 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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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so2
· 7년 전
반갑네요 저도 이과, 수험생이에요. 재수생이고요. 저도 작년 고3이었을때 마카님처럼 슬럼프에 빠져 공부를 하지 않았어요. 그러다 결과는... 네 역시 노력한만큼 결과가 나오고 노력하지 않으면 그렇지 않더라구요. 그렇게 실패를 경험하고 절망스러웠지만 힘든 결정을 하고 간절함이 더욱 생기니 마음을 고쳐먹고 여기까지 오게되었네요. 공부를 할땐 무엇보다 공부할려는 자세와 마음가짐이 굳게 있어야되는것같아요. 일단 공부를 안하게 된 이유가 뭔지 생각해봐요. 그리고 내가 지금 공부를 안하고 결국 수능을 망쳤을때 나에게 돌아올 안좋은 결과와 미래를 생각해보고 옆에서 공부할수있게 지원해주시는 부모님 생각하며 하기싫어도 어떻게든 책상앞에 앉아있으려 노력하세요. 공부가 쉽게 잡히지 않는다는것을 부모님께 솔직히 말하고 핸드폰이 문제가 된다면 부모님께 핸드폰을 맡기는것도 방법 중에 하나이지않을까싶네요. 지갑에 돈이 있으면 어디 가서 놀러가고싶은 마음이 생길 수 있어요. 저같은경우는 눈딱감고 한번만 마음먹으니 교통카드만 들고 다니면서 공부할 수 있었어요. 스스로 통제가 힘들면 솔직히 말씀드리고 도움을 요청하는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