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4년차 입니다 임신중 남편이 딴여자와 외도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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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결혼 4년차 입니다 임신중 남편이 딴여자와 외도도 한적이있습니다 제가 추측한 그여자가 아니라고 백번 발뺌했는데 남편친구랑 결혼약속까지 한것같더군요 그여잔.. 저는 확실합니다. 뭐 아직 상처는 아물지않았지만 자식도 있으니 그건 넘어가기로 했어요.. 본론은 지금부터입니다 그사건이후로 남편 핸드폰을 봅니다 가끔 새벽에 근데 ***이 이상했어요 남자끼리 하는거 같은 그런 그림..? 너무이상해서 틀어보진않았지만 그런페이지가있는건 몇번확인했었어요. 근데 뭐 카톡이나 다른 sns에 의심될만한건 없어서 그냥 자기 ***취향인가보다 하고 넘어갔습니다. 얼마전 이반씨티라는 어플이 깔려있더군요 별 내용은없었지만 키-몸무게-나이 이런순으로 자기들끼리 주고받은 채팅내용이 있더라구요. 찾아봤는데 게이어플이라고..ㅡㅡ 문제는 제가 자는동안 새벽에 잠깐씩 나갔다온것같더라구요. 오랜시간비울순없지만 자신은 도착해서 기다리고 있다는 내용도 있었어요. 나가서 무슨짓을 했는지 생각도 하기싫습니다. 그러다가 성병에라도 걸리면 진짜 .. 그냥 같이살기싫어요 이혼이 쉽지도 않고.. 어디털어놓을데도 없어 여기에 털어놓는겁니다.. 대화로 시원하게 풀어보고싶지만 이런민감하고 어처구니없는 주제를 어떻게 꺼내야할지 맘같아선 흥신소에 부탁해서 증거를 확보하고싶은 마음입니다.. 하지만 찾아보니 비용도 만만치 않더군요.. 정말 봐주는것도 한두번이지.. 사는게 너무 힘이듭니다. 이렇게 살려고 결혼한건 아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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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fl5806
· 7년 전
가족에게 문제가 잇을때 어느한쪽에 치우치지않고 양쪽의 의견을 냉철하게 듣고 얘기해줄 중재가 필요한데 주변에 그 역할을 해주실분이 없으시면 부부상담을 받아보시는게 어떨까 싶어요 대화를 한다는게 오히려 대화가 안되고 싸움이 되는경우가 잇어요 저희집도 대화한다고 하다가 틈만나면 싸우거든요 중재자는 되도록 두분에게 가까운분일수록 더 얘기가 꼬이니 부부상담 받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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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fl5806
· 7년 전
힘내세요ㅜㅠ 확실히 물어보고 대화해야할 문제라고 봐요 이대로 덮어놓아도 언젠가 터져요 그럼 참앗던 만큼 더 마음이 아프고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더 꼬여서 풀기 힘들어져요 ㅜ 저희 가족이 그렇거든요 감정의골이 깊어지면 나중에 해결하는데 더 마음과 시간도 그만큼 들어요 자식도 있으시다면서요 그렇담 더더욱 빨리 대화해서 해결해야 된다고 생각해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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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dbfl5806 감사합니다.. 부부상담 받으면 좀나아질까요.. 그냥 남편을 못믿겠어요 거짓말을 밥먹듯이해서 또 그때뿐일거같아서 그냥 결혼한 내인생 나로써포기하고 살아야하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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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fl5806
· 7년 전
그러니 더욱 상담이 필요하실거 같네요 믿음이 없어져가고 감정의 골만 깊어지는데 마카님 혼자 끙끙않을 필요는 없으니깐요 결혼해서 아이가 있다고 당신의 전부를 포기할 필요는 없어요 해볼만큼 해보고 그 뒤는 나중에 생각해요ㅎ 전 눈앞에 일만으로도 벅찬데 미래를 보라는건 가혹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지금이 있어야 미래도 잇으니까요 내인생을 나로써 포기하고 살면 살아도 사는것 같지 않을거 같아요 기운내세요 어딘가에라도 의논하려는 마카님은 아직 희망을 붙잡고 계신거라고 생각해요 이대로 놓아버리기에는 너무 마음이 아파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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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eet0409
· 7년 전
힘내세요ㅠㅠ 홧팅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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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eet0409
· 7년 전
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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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zommu
· 7년 전
그냥 결혼한 내인생이란 말이 참 맘아프네요 이혼한 마카님 인생도 마카님인생이에요 아이때문에가 아니라 정말 이렇게 1년 2년 5년 살았을때 혹은 아이가 독립할때까지 버티고버텨서 그렇게 키워내고 살아냈을때 정말로 그때 마카님이 내인생 버텨줘서 고마웠다 잘했다고 할 수있을건지 잘 따져보시길 바래요 만약 그때가서 후회할거라면 결혼한 내 인생은 너무 처량하지 않나요 어떤 선택을 하시던 그 선택의 무게가 가볍지만은 않겠지만 응원하고 좋은일만 있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