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산다는건 뭘까요? 철이 없다는건 무슨뜻일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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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shabadaba
·7년 전
열심히 산다는건 뭘까요? 철이 없다는건 무슨뜻일까요? 피해의식이 생긴건 오롯이 내탓이었을까요? 난 여기서 벗어날수 있을까요? 난 잘해낼수 있을까요? 나 시쓰는거 아니에요.징징거리는것도 아니구요. 아무것도 잘해낼 자신 없으니까 시작하기도 싫은거에요. 그냥 항상 뭘 시작하면 뭘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되긴 되는데 너무 오래걸리죠. 얼마나 오래 걸리냐면 컴활 이급 필기를 거의 이년 걸려서 땄어요. 그렇게 걸렸는데 고득점도 아니었어요. 처음에 일급 도전했다가 한시간짜리 인강 세개 듣는게 이주 걸리더라구요. 무슨뜻인지 하나도 몰랐어요. 그리고 다섯번 떨어지고 이급으로 틀었어요. 세번 보고 붙었는데 한번은 아슬하게 떨어지고 한번은 누구 돌아가셔서 시험 못보고 전주 내려가서 장례식 참석했어요. 마지막 한번은 지난주였는데 겨우 커트라인보다 두개 더 맞추고 붙었어요. 학점은 2.98이에요. 한학기마다 18학점 듣고 다 전공이에요.저는 문화인류학과인데 출석은 한번정도 빠지거나 안빠지고 지각 세번정도 하고 과제 좀 늦게 내고 거의 씨나 잘하면 비, 아주 가끔 에이나와요. 가족들이 열심히 안한다는데 학과 친구들이 경험이나 생각하는 방식이 부족할뿐이지 열심히 안한건 아니라고 말해주는 친구도 몇명 있었는데 너무 성적이 계속 안나오니까 저두 자신에 믿음이 안가요. 그러면서도 일주일에 이틀은 밤새다시피 했는데 저 점수인게 억울하고 가족들한테 서운해요. 저 생각은 일찍 시작해도 글이 안써져요. 학교는 스카이가 아니에요.이름 말하면 사람들 거의 몰라요. 저는 저보다 똑똑한 애들이 있으니까 만족하고 다니려고 했어요. 저랑 동갑내기 사촌은 성균관대 간다고 삼수하고 저는 제학교 다니는거 만족하면서도 학점 안나와서 속썩었는데 제 사촌은 팀플 힘든거 과제 혼갈아넣어도 성적 안나와서 속상한거 이해도 안해주고 서운했어요. 저도 속으로 현역으로 우리학교 성적도 안돼면서 성균관대 간다는거 좀 이상했지만 티 안내고 응원해줬어요. 그리고 삼수해서 걔는 저랑 비슷한 라인 학교 갔어요. 자기 학교 싫대요. 저는 그학교 그과 약간 하향 나왔는데 저보고 자기네 학교가 더 높대요. 그리고 자기 3.5 넘는다고 저보고 한심하대요. 자기는 팀플도 안어렵고 학점도 공부하니까 나온대요. 저랑 연락하는 남자애는 다른학교 법대인데 그냥 하면 비는 나오는게 아니녜요. 그래서 그냥 제가 좀 열심히 못하고 게으른 성격이라고 말했어요. 또 이성 문제 불만스러운것도 말할래요 저. 일학년때 화장 하나도 안하고 엄마가 골라주는 옷만 입고다녔어요.공부만 좀 못했지 고삼때까지 어른들이 하지말라는거 다 안하고 살았는데 하나도 몰랐어요 옷고르는것도. 그래서 일학년때 같은과 애들 미팅갈때 딱한번 저도 데려가달라고 했는데 아무도 대답 안했어요. 그리고 겁나서 그 다음부터 한번도 말 안했고 나아~~중에 사촌오빠 조르고 ***서 남자소개 받았어요. 공부 잘하는 남자애가 날 만나줄건 지금처럼 어릴때밖에 없으니까 결혼한 나이되면 내 스펙 따져서 나 안만날테니까 연애라도 해보고 싶었는데 그래서 오빠 서울대 다니니까 서울대 다니는애 만나봤는데 겁나더라구요. 그냥 그애는 제가 재밌다고했고 이***로는 못갔어요. 그런 매력 저한테 못느낄것 같긴 했어요. 그리고 나서 만난 남자가 둘 있는데 한명은 클럽남이었고 저 밤에 불러서 자고싶어했어요. 입이 참 가벼운 애였는데 그때 눈치를 못챘어요. 그 다음에 소개받은애는 군인이었는데 저보고 한시간 사십분동안 차타고 자기 데리러 오라 그러고 이상했어요. 지금 연락하는 애는 동아리앤데 일주일넘게 카톡만 매일하고 만나잔 말을 안해요. 아까 말했던 제 동갑내기 사촌은 예쁜가봐요. 저는 딱 한번 다른 학교 친구랑 나간 미팅에서 아무한테도 선택 못받았는데 걔는 맨날 애프터가 와요. 서강대 다니는 오빠가 잘생겼는데 걔 만난대요. 걔는 자기 그오빠 안좋아한다는데 저는 솔직히 그오빠 정도면 자기랑 비슷한 학벌에서 걔만큼 예쁜 여자애 얼마든지 만날것 같거든요. 걔는 저보고 "○○아 나는 한번도 애프터가 안온적이 없어."라고 얘기해요. 뭔가 학점 한탄했을때 엄마 친구 따님이 "ㅇㅇ아 언니는 저학년때도 열심히 했어."라고 말하는거 들을때랑 느낌이 비슷했어요. 나도 열심히 하고 열심히 꾸몄는데. 필라테스도 매일 가고 공부도 열심히 했는데. 친구문제도 짜증나요. 왜 저한테 호감갖는애가 없을까요? 내가 공부를 더 잘해도 내가 열심히 꾸미고 다가가도 왜다들 "뭐, 왜?" 이런분위기일까요? 초등학교땐 남자애들이 코판다고 갑자기 모르는 남자애가초등학교 일학년때 계속 째려보더니 발로 차고 머리 때리고 도망가고. 여자애들 아무도 안놀고. 그나마 같이 놀던애 둘은 "정말 쪽팔려 ***~" 이런 노래 부르면서 저 놀리고. 애들이 넌 친구가 없는거라고 그리고 걔네한테 가서애들이 얘랑 친구냐고 물으면 "놀아주는거야"라고 하고 둘중 한명이 초등교사라는게 진짜 지금 짜증나구요. 중학교땐 공부 열심히 해서 잘하는애라도 되었는데 여자애들이 어제까진 잘놀다가 갑자기 싫어하고 잘해주던 애도 친구따라 태도 바뀌고 이유 물어봐도 아무도 대답 안해주고 아...내인생 짜증나. 방학에 엄마 따라 가기싫은 가족 여행가서 산타고 차에 실려다니고 일찍 일어나고 난 그냥 집에서 쉬고싶은데 너무 힘들엏는데 엄만 넌 너 주변 사람들도 고생***는 성격이라고.하...어렸을땐 뭐 해보겠다고 하면 가만있는게 도와주는거라고 해놓고 커서 엄마랑 있으면 뭘해야할지 모르겠는데 맨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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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badaba (글쓴이)
· 7년 전
아빠가 끊임없이 사업 욕심부려서 곧 집에 돈도 떨어질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