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고등학생이에요 제가 예전에 공부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알림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7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고등학생이에요 제가 예전에 공부를 안해서 고등학교3학년때는 공부를 열심히 할려고 친구관계를 신경안쓰려고 올라왔어요 그래서 쉬는시간에도 친구들곁에 안가고 앉아서 공부하고 점심먹고도 공부했어요 그냥 제가 친구들이랑 놀고있으면 죄책감이 들었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이동수업할때나 운동장을 갈때 예전처럼 친한친구들이 없으니까 저 혼자가 되고 그냥 주위아이들한테 꼽사리끼는 식으로 있는거에요 공부하겠다는 마음에 친구관계를 신경안쓰니까 친한친구들이 없어요..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고등학교2학년때 담임쌤이 써주신 학생평가에서 항상 웃는얼굴로밝다고 적어주셨는데 그때와 저의 상황이 달라진것을보고 너무 참혹했어요 친구들이랑 안어울려서 친구들에대해 모르니까 그냥 반 친구들이 다 저를 무시하고 싫어하는 느낌이 항상들어요 오늘 수행평가때 준비를 안해서 책을 읽었는데 선생님한테 혼나서울었어요 그냥 3월부터 쌓이 서러움과 고민때문에요 하지만 쉬는시간에 아무도 저한테 와서 괜찮냐는 말을 안해주고 저혼자 있었어요 그전시간에 같이 돌***녔던 친구도 안오고 저랑2학년때 말못할고민도 나눴던 친구도 저에게 와주지도 않았어요 그순간 친구란게 다의미없는존재구나 라는생각을했고 진짜 학교다니기 싫었어요 다른반에 저랑 제일친한친구가 있지만 이런 얘기를 하면 약점잡혀서 저를 약하게 볼거같아서 못말하고 엄마한테 말했는데 엄마는 위로도안해주네요 마음이 힘든다는게 뭔지 알거같아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K1831
· 7년 전
많이 힘들었겠어요.. 저도 어떤 감정인지 조금은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처음엔 저도 고3이라는 타이틀 때문인지 부담감이 느껴져서 공부만 열심히 하면 되겠지라고 생각했었는데 어느 순간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친구가 주변에 없다는걸 알게되었어요 외로움을 많이 타는 성격이라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그래서인지 전 그때 공부보다는 제 감정 상태를 더 우선시했던 것 같아요 제 성격상 내가 편해야 공부할 때도 잡생각없이 할 수 있다는걸 알고있었거든요 다른 친구들에게 먼저 다가가 이야기해보니 저와 같은 생각을 하는 친구들도 있었기에 나중엔 같이 공부하기도 했구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해결되었어요 마카님을 걱정하고 위로해주고싶은 친구도 분명 있었을거라 생각해요 너무 스트레스받고 힘들어하지않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