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중학교를 아주 잘다니고 있었던 한 여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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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khj478300
·7년 전
안녕하세요, 중학교를 아주 잘다니고 있었던 한 여학생입니다. 저에게는 2명의 친구가 있었습니다. 서로 없으면 죽을것 같이 정말 아끼던 제 친구들이였습니다. 한명은 중학교 1학년때 서로 이름도 모른채 만나 친해졌고 또다른 한명은 7년지기 친구 였구요. 이렇게 3명이서 친하게 지냈는데.. 어느순간 한 학년이 올라가면서 저 혼자만 떨어지게 되었어요. 저는 당연히 계속 같이다니던 친구들이니깐 맨날맨날 제가 찾아가고, 밥먹자고 하고, 저는 혼자니깐 그게 당연한건줄 알고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느날부터 저와는 거리가 멀어지고 다른 애들과 더 친하게 지내고 있었어요. 거기까지는 이해해줄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정말 이해할수 없었던 사건이 터졌죠. 저를 정말정말 싫어하는 친구가 있는데 그친구와 제친구들이 친해진거에요. 그래서 어느순간부터 저는 혼자 놀고있었고 반에 항상 찾아가면 그애가 째려보고 불편해하는게 느껴 졌어요. 그후 어느날과 같이 점심을 먹으러 반을 찾아갔어요. 제친구들과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어느순간 갑자기 저를 싫어하는 애가 제친구들만 끌고가서 밥을 먹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뒤에서 따라갔습니다. 그랬더니 저를 싫어하는애가 "아 애는 뭐야;" 이렇게 말을 했어요. 저는 애써 웃으면서 먼저가라고 애들을 보내논뒤, 화장실에서 울었습니다. 펑펑울었습니다. 너무 속상했기도 했고 저는 정말로 한것이 없는데 저를 싫어하는 그애가 미웠습니다. 그 이후에도 한두번이 아니였습니다. 그애랑 점점 친해지는게 보이자 저는 불안했고 결국엔 못참고 제친구들에게 고백을 했습니다. " 정말 너네가 그애랑 다니고 싶다면, 그렇다면 너의 의견을 말해줘"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지만 제친구는 2명이였잖아요? 둘이서 돌아온 말이 얼마나 제 멘탈을 부수던지ㅎㅎㅎㅎ 멘탈이 와장창 뿌서졌어요. "너 그러는거 집착같아보여", " 다른애들이랑 조금 친하게 지낸거 가지고 왜이렇게 예민하게 굴어?" 정말 가슴이 아팠어요 그 이후 그애들은 제가 말을 걸면 불편해했고, 자동으로 멀어지게 되었어요. 그리고 그친구들반에서는 제이야기가 엄청 오고가는것 같더군요ㅎㅎㅎ 일부러 듣지 않았어요. 더이상 버티기힘들것 같아서요. 저는 이제 어쩌면 좋을까요? 사실적으로 친구들은 그애들 밖에 없었어요. 지금은 그나마 저를 잘 이해해주는 친구 1명이 생겼지만 그 때의 상황,기억을 생각하면 치가 떨리고 울것 같아서, 불안해서 여기에 올려요. 긴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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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ning5
· 7년 전
두명의 절친과 관계가 끊어진건 마음 아프겠지만, 그렇다고 그 사람이 전부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새로운 사람 만나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쓴이도 인간관계가 안 좋지만, 마음 좀 비우니까 조금은 편한감이 있어. 어린 나이에 그런 아픔을 겪은건 안타깝지만, 지금의 그 친구와 잘 지내길 빌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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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j478300 (글쓴이)
· 7년 전
@Bunning5 감사해요 ! 꼭꼭 참고해서 잘 이겨내 볼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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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springday
· 7년 전
글을 보니까 마음이 아프네요. 그래도 글쓴이는 지금 다른 친구가 또 생긴만큼 또 다른 좋은 친구들이 더 많이 생길거 같아요. 그러니까 힘내시구요. 지금처럼 글쓴이에 대한 안좋은 얘기가 떠돌고 있어도 절대로 듣지 않고 님을 좋아하는 친구들하고 더 큰 우정을 쌓아가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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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j478300 (글쓴이)
· 7년 전
@8springday 가슴에 와닿는말 해주셔서 감사드려요ㅜ 꼭꼭 잘 이겨내볼께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