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오늘 회의에 불려들어가 대표랑 대판 싸웠어요.
실무자인 나보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자기가 아는 조그만한 부분 가지고 계속 우기더니
결국에는 저한테 화를 내더라구요.
그 회의에 우리팀 팀장 다른팀 팀장 하물며 이사까지 있었는데
그들은 입도 뻥끗 안하고 가만히 있더라구요.
제가 일을 엄청 잘한다는 건 아니지만
내가 맡은 일 책임감 가지고 하고 있었고
그 결과도 제가 달성해야 할 목표를 매월 달성했는데
대표의 이런 밑도끝도 없이 자기가 맞다고 우기고
마치 내가 잘못하고 있다는 듯이 말하는데
정말 억울해서 눈물이 나더라구요.
안그래도 세상 처음 보는 무능한 팀장 때문에
너무 힘든데 대표는 더하네요.
이젠 정말 내가 무능한건가 자괴감이 들려고 하고
그렇게 일을 못하는 내가 이 회사에 왜 있어야 하나 싶은
생각까지 드네요.
당장이라도 그만두고 싶지만 이직이 잦아서 꾹 참아보려고 하는데 정말 출근하기가 너무 싫네요.
어떻게 마음을 추스려야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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