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힘들어서 그런데 꼭 한번 들어주세요ㅠㅠ제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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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wallflower12
·7년 전
진짜 힘들어서 그런데 꼭 한번 들어주세요ㅠㅠ제가 외국에 아빠 일때문에 갑자기 나가게 되었는데 원래 11학년으로 입학을 해야하지만 외국대학을 목표로 잡고 있어서 9학년으로 입학을 해야한데요ㅠ(9&10학년 과정을 가장 중요하게 본다고 해서ㅜ)2살어린 동생들이랑 공부하고 심지어 친동생이랑 같은 공부를 하게 되는데 제 또래아이들보다 2년씩이나 늦게 졸업하고 대학을 가서 너무 자존심도 상하고 속상해요ㅠㅠ어떡해야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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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inbbang
· 7년 전
저도 미국 학교 들어올때 한학년 낮췄어요. 한국에 있는 또래보다는 반년 늦게 졸업하구요. 저도 처음엔 자존심 상했어요. 친구들 대학생활 할때 나는 고등학교 다니겠구나. 같은반 수업듣는 애들은 다 저보다 1-2살 어리고, 동갑친구도 한명도 없어요. 근데 만약에 마카님이 해외생활 경험이 하나도 없다면 오히려 도움이 돼요. 특히 9학년때 듣는 수업들은 12학년때까지 계속 나오고 도움이 되기 때문에, 건너뛰시는것 보다는 듣는걸 추천드려요. 그래도 2년이라는 텀이 너무 길다 생각하시면 우선 9학년으로 입학한 뒤 필요한 크래딧만 딱 따서 월반후 조기졸업 하는 방법도 있어요. 실제로 제 친구(1살 동생)가 그 코스 밟고 있구요. 미국 대학을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보통 10,11학년을 가장 크게 보기 때문에 그냥 10학년부터 시작하는것도 나쁜 생각은 아니에요. 목표로 하는 대학 사이트에 들어가보시고, 학교 카운슬러랑 충분히 상담 해보신 다음에 결정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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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lflower12 (글쓴이)
· 7년 전
@zzinbbang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ㅜ한국에서 지금 해외를 간다고 하니깐 주위에서 괜히 이상한 애들이 공부 못해서 도망쳐서 가는거냐고 물어보는 애들도 있는 판에 2학년씩 꿇으면 한국에 있는 친구들이 어떡해 볼지 생각만하면 너무 짜증나요ㅠ상처 받기 싫은데 연락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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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inbbang
· 7년 전
@wallflower12 마카님이 원하시는 대로 하시면 돼요. 정말 친한 몇 빼고는 애초에 연락 다 끊기게 돼있더라구요. 시차때문에라도.. 욕할사람은 욕하라 하세요. 공부 못하는 애들은 애초에 해외에서 살아남질 못합니다. 그나라 언어로, 그나라 방식대로 공부하는게 어디 쉬운일인가요. 정 거슬리신다면 '왜, 부러운거봐?' 한마디 해주세요. 다만 나중에 마카님이 한국 사회로 돌*** 생각이 있으시다면 2년 꿇은게 걸림돌이 될까봐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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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lflower12 (글쓴이)
· 7년 전
@zzinbbang 안그래도 낯선 해외에 나가서 한국학교와는 다른 교육과정 적응할 생각에 힘든데 나가기도 전에 사람들이 하는 말에 괜히 더 상처받고 속상했어요. 대학은 그냥 외국대학을 목표로 잡고 열심히 할려구요. 주위사람한테 말하지 못하고 있어서 혼자 힘들어하고 있었는데 마카님 덕분에 위로 많이 됬어요...그냥 마이웨이로 가서 열심히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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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inbbang
· 7년 전
@wallflower12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