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결혼한지 5개월 정도 지나서 남편이 회사동료랑 바람피운 사실을 처음 알게 됐습니다.
처음엔 당황스럽고 어이가 없고 어찌해야 할지 몰랐어요...
그리고..너무 충격적이었어요.
가족들에게 알리지도 못하고 혼자 끙끙대며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보통 바람피다 들키면 미안하다고 싹싹 빌어도 모자를판에 심각한 사이 아니라며..
되려 본인도 힘들어하더군요.
연애기간 4년동안 화한번 안내고 다 받아주던 사람이었는데...
한창 좋을 신혼에 저에게 이런 일이 닥친 겁니다.
술도 못먹는 제가 날마다 술마시고 약까지 먹어봤지만 이혼이라는 결정은 못하겠더군요...
결국 저는 용서하기로 하고 다시 잘해보기로 맘먹었죠
그치만 의심은 쉽게 접을 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남편 몰래 핸드폰을 수시로 확인했어요
그렇게 걸린게 똑같은 여자랑만 3번입니다.
그여자 찾***도 못하게 하고
별사이 아니니 본인이 정리하겠단 말만하고 저에게 변명도 해명도 잘 안했어요...
당장이라도 그회사 찾아가서 그여자 머리끄댕이 잡고 깽판치고 싶었지만
지금 다니는 회사를 남편이 평생직장으로 생각하는 걸 알기때문에 지금까지도 참았어요.
처음 알게된 후 남편한테 회사를 관두라고 그럼 용서하겠다고 했지만 그여자가 곧 관두기로 했다는 말을 ***처럼 믿었습니다.
두번째 바람사실을 알고난 후 저는 한번의 기회를 더 줬고 노력하며 잘 살아보려 했지만
얼마전 그여자가 회사를 관두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았고 버***이 아무일 없었다는듯이 다니고 있다는걸 알았습니다. 아무리 용서했다고 해도 그건 그여자가 같은회사에 없다는 전제하에 였지만
저는 반협박으로 남편에게 회사를 관두라고 통보했습니다.
제 고집에 못이긴 남편은 이번달까지 하기로 했지만
아직도 그여자를 정리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최근에 알게 됐습니다.
이제는 같이 살고싶은 맘도 없고 다 때려치고 싶지만
이미 망친 인생 이혼녀딱지 붙이나 보기싫어도 끝까지 안헤어져주고 평생 남편발목잡고 살지 고민중입니다.
바람끼는 안고쳐진다는데...
매일같이 속만 태우고 의심만 늘어갑니다...
어떻게 해야될지를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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