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저는 약대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돈도 시간도 많이 들었죠. 사실 약사가 완전하고싶어서 약대준비를 시작한건 아니었습니다. 안정적인 직장이고, 좋은 직업이라는 조건이 있었기때문이죠. 지난 1년동안 약대를 준비하면서 이길이 내길이 아닌것같다는 생각도 많이했었고, 다른 길을 찾아보려고도 했습니다. 한편으로는 공부하기 싫어서 핑계를 찾고있는거라 채찍질하며 약대공부를 했죠. 그러다가 슬럼프가 왔고, 이겨내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시간낭비만 주구장창했어요. 이번에 약대 시험은 칠 생각도 못했어요. 너무 공부를 하지 않았으니깐요.
문제는 앞으로 1년 다시 약대준비를 해야하는가 입니다. 사실 미련이 안남을 수가없어요. 1년간 계속 생각해왔던 일이었으니깐요. 하지만 지금 마음가짐으로는 또 똑같이 1년을 허비할 것같아 무섭습니다. 자신이 없어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다른 일을 찾아보고 싶기도 한데, 자신이 없어요. 그냥 다 모르겠어요.
가슴 뛰는 일과 좋은 조건을 갖춘 직업을 갖는 일 무엇이 더 좋은걸까요. 가슴 뛰는 일은 어떻게해야 찾을수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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