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약대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돈도 시간도 많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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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저는 약대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돈도 시간도 많이 들었죠. 사실 약사가 완전하고싶어서 약대준비를 시작한건 아니었습니다. 안정적인 직장이고, 좋은 직업이라는 조건이 있었기때문이죠. 지난 1년동안 약대를 준비하면서 이길이 내길이 아닌것같다는 생각도 많이했었고, 다른 길을 찾아보려고도 했습니다. 한편으로는 공부하기 싫어서 핑계를 찾고있는거라 채찍질하며 약대공부를 했죠. 그러다가 슬럼프가 왔고, 이겨내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시간낭비만 주구장창했어요. 이번에 약대 시험은 칠 생각도 못했어요. 너무 공부를 하지 않았으니깐요. 문제는 앞으로 1년 다시 약대준비를 해야하는가 입니다. 사실 미련이 안남을 수가없어요. 1년간 계속 생각해왔던 일이었으니깐요. 하지만 지금 마음가짐으로는 또 똑같이 1년을 허비할 것같아 무섭습니다. 자신이 없어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다른 일을 찾아보고 싶기도 한데, 자신이 없어요. 그냥 다 모르겠어요. 가슴 뛰는 일과 좋은 조건을 갖춘 직업을 갖는 일 무엇이 더 좋은걸까요. 가슴 뛰는 일은 어떻게해야 찾을수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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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ad1357
· 7년 전
이번에 시험치셨으면 그냥 1월까지 면접 준비하면서 쉬고 다시 1월부터 공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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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ll
· 7년 전
가슴 뛰는 일은 개인적으로 많은 경험을 해봐야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하다보면 자신한테 잘 맞는 게 있겠죠 근데 못 찾으면 그냥 사는 거에요 하기 싫은 일 억지로 하고 그렇게..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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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ll0
· 7년 전
가장 합리적으로 가슴 뛰는 일을 찾으려면, 그 일을 찾기 위해 현재 일을 다 놓기보다는, 지금 하는 걸 유지하면서 또 다른 일들을 이것저것 도전해보는 방법은 어때요? 지금 일을 하면서 다른걸 동시에 하는건 정말 큰 도전일지도 몰라요, 그렇지만 꿈을 찾기 위해서 잠을 줄이고 시간을 빠듯하게 사는 건 오히려 제게 뿌듯함으로 다가오더라구요. 물론 가슴 뛰는 일로 수익 창출까지 한다는 건 정말 꿈같은 얘기이고 이걸 이룬 사람은 사실 많지가 않죠. 그런데 마카님은 지금 뭘 좋아하는지조차 아직 잘 모르는 것 같아서 안타깝네요. 너무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 조금씩 조금씩 그동안 해보고싶었던 일들을 다 해봐요! 도전해보고 싶었던 것들을 노트에 다 쓰고, 하나씩 해본다음 하나씩 지워나가는 거에요! 분명 그 과정은 정말 즐거울거고 이러다 정말 가슴이 뛰면서도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중간지점에 있는 일을 발견하게 될거에요. 마카님은 할 수 있어요, 제가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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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jjww
· 7년 전
제 친구이야기와 비슷한 똑같네요 아니겠죠 그런사람이 많은거겠죠 ㅎㅎ 저는 가슴뛰는 일이 더중요한것같아요! 좋은 조건과 사회에서 알아주는 직업이라할지라도 안맞는옷이라면 평생괴로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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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mjoo
· 7년 전
가슴이 뛰는 일은 직간접 경험이 많아야 합니다. 그런게 아니라면 우선은 안정적인 직장을 구한 후에, 찾는 것도 답입니다. 사실 가슴 뛰는 일도 막상 직업으로 삼으면 일하기 싫음ㅋ 제 생각엔 지금 번아웃이 되신거같아요. 너무 달리셧고, 스스로 옭메는것같아요. 좀 내려놓으세여. 잠시 여행도 다녀오시고. 진로상담도 가보시고. 현직자들 찾***녀보세여. 그리고 난 다음에 스스로 결정내리셔야 할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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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tern
· 7년 전
가슴뛰는 일을 찾기 위해선 일단 세상에 어떤 일들이 있는 지 알아봐야겠죠?? 그러기 위해선 많은 사람들을 만나봐야해요. 아르바이트나 여행처럼 자연스레 여러분야의 사람과 만날 수 있는 장소에 가세요. 혹은 궁금한 직종이 있다면 지인들을 통해 그분을 직접 만나 물어보세요. 어떤지 어디서 보람을 느끼고 어떤게 힘들고 이 직업을 추천할 만한지. 등등 아무생각없이 기계처럼 또 약대 준비하면 분명 예년과 같은 일이 벌어지겠죠. 당신에겐 휴식과 동기부여가 필요한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