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에 애들이랑 학교 안에서 술래잡기를 하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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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Fuck0you
·7년 전
몇년 전에 애들이랑 학교 안에서 술래잡기를 하게 됐어요 먼저 제가 술래였죠 한명을 잡게 되었는데, 애들은 부정하고 다시 절 술래를 하게 ***더라고요 그래서 계속 달렸어요. 달리고, 달려서. 찾는 도중에 상담 쌤이 힘들어 보인다고, 쉬었다 하라고 했는데 저는 거절했어요 잠깐 쉬면 애들이 뭐라 할 것 같아서요 그래서 쉬지않고 달렸어요 근데 갑자기 계단 위에서 애들끼리 가방매고 내려가더라고요 아무일 없다듯이 수다를 떨며 내려가더라고요. 그때 전 한소리 하고싶었어요. 너네 어디가? 술래잡기 하는거 아니였어? 갑자기 어디가는데. 니네가 나 술래하라며 , 왜 아무말 없이 갈려고해? 하지만 말하지 못했어요 제가 얘기를 하면 그 애들은 저를 향해 따지니깐요 그래서 꾹 참고 잘가라며 인사를 하고 아픈 다리로 돌아갔어요 아무도 없는 교실로, 자리에 앉자마자 소리없이 울었어요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배신감, 소외감, 우울함 , 슬픔 , 목에서 뜨겁게 타오르는 아픔. 이 일 말고 다른 일도 충분히 많았어요 하지만, 이 일이 제게 트라우마로 남을 정도로 하루 하루 기억이 나요 그 후로 전 술래잡기를 하지 않아요 술래잡기를 생각하면 지치고 힘든 느낌이 들어요 제 지금 친한 애들이 술래잡기를 하자 하더라도 거절해요. 제가 한심하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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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GoodDay365
· 7년 전
마카님께선 그 술래잡기가 트라우마처럼 하고싶지 않은 일로 남으신것같아요. 어쩌면 그 날의 기억과 감정 느낌이 너무나도 나에게 힘들고 아픈 날이였기에 생각하고 싶지않고 또한 술래잡기를 했다가 그때의 기분이 다시 들수있는 그런 마음에 더 그런것 같아요. 하지만 술래잡기를 하자해서 열심히 했던 마카님이고 오히려 게임하다가 집에 가버린 그친구들이 잘못된것인데 왜 마카님이 한심한가요ㅎㅎ 마카님은 맡은일을 충분히 잘했어요. 그리고 술래잡기 하기싫으면 안하면 됩니다. 게임이 그게임 하나만 있는 것도 아니고 그게 아니여도 친구들과 놀 수 있잖아요. 그러니깐 날 한심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그때의 친구들이 비록 그랬지만 난 꿋꿋하게 게임을 위해 최선을 다했고 할수있을만큼 충분히 노력했다고 생각하셨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