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저는 겨드랑이나 옆구리만지는 걸 정말 싫어합니다. 그 전에도 진지하게 여러번 얘기했고, 싫다고 했지만 남편이 장난으로 자꾸 만집니다. 그냥 간지러운게 아니라 수치심을 느끼고 만지고 난 뒤 한참 후까지도 기분이 더럽습니다. 그런데 제가 싫어하는 걸 장난으로 받아들이고 그 근처를 만지면서 봐라 안만진다며 약을 올립니다.
그뿐 아니라 남편은 발로 저를 만집니다. 같이 소파에 있으면 남편은 누워서 발로 제 몸을 만집니다. 발가락으로 까딱거리며 약을 올리듯 만지고요. 그 외에 방에 있을 때에도 민감한 부분을 속옷을 들어서 쳐다볼려합니다. 전 그렇게 보는 것도 기분이 나쁩니다. 그리고 그냥 엉덩이를 만지는 게 아니라 자꾸 엉덩이를 만지면서 똥꼬 쪽으로 손이 갑니다. 전 그것도 정말 싫고요. 가슴을 만질때도 그냥 슥 만지거나 대고 있는게 아니라 주물럭 주물럭 거립니다. 그것도 싫습니다. 제가 남편을 싫어하는 건가요? 남편이 기분나쁘게 하는건가요? 자꾸 이런식으로 하니까 어느 순간부터 모든 스킨쉽을 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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