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 여학생입니다. 제 꿈은 간호사에요. 간호사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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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hoho1
·7년 전
중3 여학생입니다. 제 꿈은 간호사에요. 간호사는 공부 잘해야되잖아요. 근데 저는 중학교 3년 다니면서 제일 잘 나온 점수가 평균 74점이에요. 사실 제가 노력안해서 그렇긴 해요. 그런데 간호사는 이과 쪽이잖아요. 전 특히 수학, 과학 못해요. 이게 너무 걱정이고 또, 저는 누가봐도 전 문과 쪽이이에요. 하지만 고등학교 갈 때 이과가려고 하는데 어쩔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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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am
· 7년 전
어린나이에 확실한 목표를 가지고 있네요. 간호학과를 가는 것이 목표라면 문과에서도 교차지원할 수 있어서 꼭 이과를 갈 필요는 없어요. 하지만 간호학과를 가서 배우는 수학.과학이 걱정된다면 지금부터 공부해도 늦지 않았다고 말해주고 싶네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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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tern
· 7년 전
지금부터 학교수업 빼고 하루 3시간씩만 공부에 투자하세요. 그럼 충분하고 남습니다. 쉬울 거 같지만 3시간은 정말 어려운 시간이에요. 파이팅입니다. 좋은 간호사가 되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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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h3701
· 7년 전
윗분 댓글처럼 간호학과는 문과로도 갈 수 있으니 본인분이 이과 과목보다 문과 과목이 더 자신 있다면 문과쪽으로 가서 성적을 잘 받는게 더 이득이라고 생각해요 ! 또한 이과는 사람도 적기때문에 어중간한 공부 실력이라면 항상 등급이 낮게 나오거든요 ..!(현 고3 이과입니다) 경험을 토대로 조언해드리고 싶은건 잘 하는 과오 가셔서 실력을 쌓는게 더욱더욱 좋은 것 같습니다 ! 화이팅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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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ovecherry
· 7년 전
간호사가 꿈인 이유가 뭐에요? 간호사란 직업에 대해서는 잘 이해하고 있나요? 우리나라의 열악한 의료환경과 3교대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나요? 간호학과 그 군기빡센데도 참고 졸업하고서는 입사 1년차 ‘태움’ 때문에 그만두는 사람들 되게 많아요. 그만큼 유동적이라서 많이 뽑는거고 페이가 높은대신 일이 진짜 힘들어요. 인터넷에 간호사 태움이라고 쳐봐요. 재가 될때까지 태운다고 해서 태움이에요. 영어나 외국어해서 해외로 간호 나갈거면 되게 좋은거 같은데 국내에선 헬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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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hfemvmffpdl
· 7년 전
문과를 나와도 간호학과는 교차지원을 받는 학교가 많아서 충분히 들어올 수 있어요 어차피 이과도 오면 생각보다 문과적인 몇 과목들에 당황하고, 문과도 생각보다 이과적인 몇 과목들에 당황해요 그렇지만 많이들 극복합니다 또 간호학과는 전국에 많이 개설되어 있기 때문에 학교를 멀리갈 의향이 있다면 생각보다 내신이 좀 아쉬워도 기회는 잡을 수 있어요. 하지만 만약 평소에도 자기주도적으로 공부하는 타입이 아니었다면 학교를 다니는 동안에도, 간호사로 일하기 시작하면서도 굉장한 암기량을 요구하는 공부 때문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요 그럼 학점관리도 어려움을 겪을 것이고 취업도 그 연장선에 놓이겠죠. 그런데 저는 마카님이 또 한가지 염두하셨으면 하는 점이 있어요. 간호사는 3D업종으로 불릴 만큼 노동강도가 세고, 직장문화도 매우 폐쇄적이고 보수적이며, 동시에 높은 지식도 요구되요. 감정노동도 필요하고 이 모든걸 감당할 멘탈도 필요하답니다. 이런 점들도 마카님이 염두해주시길 바라요. 요즘도 같은지는 사실 모르겠는데 아무쪼록 어느 학과를 선택하든 다른 댓글들처럼 자신의 적성을 살려서 더 유리한 위치를 만들 수 있는 선택을 하길 바랍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