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친한 친구와 싸웠는데요.. 그 친구가 좀 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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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오늘 친한 친구와 싸웠는데요.. 그 친구가 좀 감성넘치구 감정적인 그런 성격이에요 그 친구와 배드민턴을 치기로 했는데 다른 애들이 저한테 제게는 좀 중요한 얘기를 물어봐서 거기에 대답하고 있었는데 그 같이 치기로 한 친구가 갑자기 빈정상한 표정으로 저한테 공을 던지면서 너혼자 하라고 하고 가버리는거에요 그러더니 가서 구석에서 다른 애한테 위로받으면서 울고있었어요 솔직히 왜 울지 싶었는데 뭐 생각해보니까 저도 그런 상황이면 좀 기분 나쁠거 같아서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갔어요 그 시간 이후에 그 친구가 좀 진정된거 같아서 평소처럼 같ㅇ이 있었는데 위의 그 일을 얘기하더라고요 너 뭐 할 말 없냐고, 옆에 그 위로해준 애도 있었는데 그 애도 "뭐 큰 일은 아닌데....." 이러면서 말을 줄이길래 아 그건가 싶어서 그 친구한테 일단 네가 설명을 해줘야 뭐라도 말할 것 같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그 친구 하는 말이 그때 그 친구가 저한테 공을 달라고 했는데 제가 그걸 던져서 화나고 빈정상했다는거에요 그럼 뭐 공을 던져주지 어떻게 줘야...암튼 던진 건 맞고 기분나빴을수도 있겠지 싶기도 하고 싸우기도 싫어서 그냥 사과하고 끝냈는데 이게 내가 사과할 일인가 싶기도 하고 그래서..좀 심란하네요 제가 잘못했는데 스스로 인지를 못하는 건가 싶고..그 친구 감정을 잘 이해를 못하겠어서 썼어요 원래 그 친구랑은 잘 안맞았긴 한데 그거 빼면 정말 좋은 애거든요 누가 읽으실 지는 모르겠지만 엉망진창인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행복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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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Day365
· 7년 전
아마 그 친구분은 나랑 하고있는데 나에게 집중되어야하는 상황에서 다른곳에 시선이 흐려지고 나 자신이 무시아닌 무시를 받는다고 느낀것같아요. 무엇보다도 마카님께서 왜울지? 나라도 기분 나쁘겟다고 생각이 들면 바로 사과를 해야하는데 그냥 넘어갓고 그친구는 그런 마카님의 생각을 모르니 얘는 내가 이래도 별감정없이 넘어가는구나하고 속상한 마음을 표출한것같습니다. 그리고 무엇이든 받아드리기 나름이기에. 아마 친구가 이야기햇던 그것보다도 그 이후 곧바로 사과한게 아닌 시간이 지난후에 본인이 이야기해서 사과한. 그런게 더 그럴수도 있단 생각이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