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부터 자꾸 힘든일이 겹치고, 사람들과의 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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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올해 초부터 자꾸 힘든일이 겹치고, 사람들과의 마찰이 생기고, 제가 정말 소중했던 사람들과도 멀어졌어요. 근데 그게 저나 상대방의 잘못으로 인한게 아니라 외부의 일들, 그러니까 다른 사람들의 다른 일들에 의해서 멀어졌다고 하는게 맞는것같아요. 고등학교 입학하기 전, 저의 목표는 모든 사람과 친하게 지내는거였고 1학년 초반에는 그래도 잘지내다가 5월 중순 쯤 무리에서 나오게 됐어요. 그때도 힘들었지만 그때는 남자친구가 있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다른 친구들이 저한테 다가와줘서 버틸 수 있었어요. 그렇게 1년이 지나고 올해 초에 저는 남자친구에게 헤어지자고 했고, 남자친구는 헤어지면 죽어버릴거라며 뺨을 때리고 집까지 찾아와가면서 저를 잡았어요. 그 과정에서 저와 1학년때 가장 친했지만 2학년때는 멀어진 친구의 남자친구가 저를 도와줬고(그 사람말고도 다른 오빠들도 도와줬었어요.) 친구는 왜 그걸 말하지 않았냐며 절 나무랐어요. 저는 다 제 잘못이라는 생각밖에 안들었어요. 그 친구의 무리는 다 저를 무시했고, 그 친구는 3학년 선배들과도 친했기때문에 선배들의 시선도 무서웠어요. 저는 제 잘못이기에 사과를 했고 화해를 하고 울면서 정말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그 친구가 사과를 받아준게 안받아주면 이상한사람이 될것같아서 어쩔수없이 받아준거래요. 너무 속상한거있죠. 저에게 그 친구를 욕하며 사실 자기도 저를 미워했는데 걔가 너 욕하는거 듣고 어이가 없었다, 걔가 나한테 너랑 놀지말라했다, 라는 말을 하며 저한테 다가온 친구가 있어요. 함께 그 아이 얘기를 하며 친하게 지냈죠. 그러다가 언젠가 그 친구와 욕하던 친구가 굉장히 친하게 지내고 있던거예요. 그래서 나는 뭐가 될까, 나는 어떻게 해야 하는걸까. 난 잠깐 욕하고 싶어서 얘기한걸까, 그 아이한테는 어떤 내욕을 했을까. 하는 생각이 자꾸 들더라구요. 그런 와중에서도 좋아하는 사람은 생기고 한달을 혼자 좋아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친한 친구가 저한테 그 아이를 얼마전부터 좋아하게 됐다고 얘기를 하는거예요. 저는 그 남자아이를 좋아하기 훨씬 전부터 친구와 친했기때문에 포기하려 했는데, 그 남자아이와 평소처럼 연락하는 도중에 걔가 저를 좋아한다는걸 알게된거예요. 이건 정말 제가 나쁜 사람인걸 아는데, 그 남자애한테 그럼 졸업때까지만 기다려달라고, 지금은 안되니까 기다려달라고 했어요. 기다려주겠대요. 그런데 그 친구가 뭔가 눈치를 챘나봐요. 일요일날 만나서 얘기하고싶다고 했어요. 너무 힘들어요. 모든 일이 다 겹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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