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잠에서 깨어나면 마음이 많이 먹먹해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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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안녕하세요~ 잠에서 깨어나면 마음이 많이 먹먹해서 글을 적어봅니다. 헤어진지는 20일정도 되었습니다. 헤어진 이유는 여자친구 집에서 다쓴 콘돔곽을 발견해서 입니다. 몇일전 서랍에는 없었던 게 생겨서 충격을 받았고 저는 여자친구에게 물었습니다. 그녀는 대답이 없었습니다. 그저, 전에.. 나 좋은사람 아니야.. 이제 오빠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아.. 그만해도 상관없어..라고만 하더군요. 그 자리에서 더 이상 있을 수가 없어서 가겠다고 나왔습니다. 그 후 그녀로부터 일주일뒤에 전화가왔지만 저는 전화를 받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게 계속 신경쓰여 제가 연락을 해보았고 저는 차단 당한 상태였습니다. 저는 헤어지려고 마음먹었기 때문에 그녀의 전화가 오지않았더라면 덜 힘들었을거 같은데, 괜한 그 전화한통에 잠잠했던 감정이 불안정하게 되었습니다. 계속 그녀의 sns를 염탐하면서 어떤생각을 하나 확인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요즘 참 답답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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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miprivate
· 7년 전
그녀는 당신을 사랑하고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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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mimiprivate 댓글 감사합니다. 사귈때도 사랑하지 않았던 거라면 참 미워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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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miprivate
· 7년 전
지금 이 순간들이 당신을 진정으로 아끼는 사람에게 더 큰 모습으로 존재할 수 있게 해줄꺼에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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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y2only1
· 7년 전
그런 사람들이 있어요 사랑하는 와중에도 끊임없이 새로운 모험을 추구하는 사람들 많이 힘들고 상처받으셨겠지만 지금이라도 알고 이별한게 어디겠어요 시간이 지나 정이 더 깊어졌다면 더 힘들어졌을겁니다 스스로가 못나서 그런게 아니고 그사람에게 잘 못해줘서 그런것도 아니에요 그냥 그사람 본능이 그런겁니다 그러니 이런 사람이니 차라리 잘 떠나갔다고 확신을 가지세요 절대 연민도 미련도 두지 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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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mey2only1 좋은말씀 정말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입장을 바꿔서 본능이라 생각하니 기분이 참 묘하면서도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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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y2only1
· 7년 전
도화살이나 역마살이 꼈다 처럼 그런 사람이있답니다 저도 예전에 비슷한 일로 많이 힘들어 했었다가 시간이 지나보니 오히려 다행이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마카님도 잘 이겨내시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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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mey2only1 감사합니다. 어떻게 보면 다행일 수도 있겠습니다. 훌훌 털어버리고 좋은사람 만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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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y2only1
· 7년 전
상처 많은 사람일수록 사람을 만날때 자기를 더 많이 보듬어 주는 사람을 만나게 된답니다 마카님도 곧 좋은사람이 찾아올거에요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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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mey2only1 많은 위로 받아 갑니다. 꼭 좋은사람 만나겠습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