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추석 상여를 생각해서라도 1달을 더 버티고 싶었는데 도저히 적응되지 않는 직장 분위기와 계속해서 혼자 겉도는 내 모습에 환멸이 나 어제부로 퇴사를 했다.
1달 전 퇴사를 통보하고 마음이 편해지니 그때서야 보이는 업무와 사람들에 대한 아쉬움... 그리고 돈에 대한 욕심... 보름정도만 더 참고 버텼으면 1달치 월급에 상여금까지 받을 수 있었을텐데하는 아쉬움... 지금에 와서 후회해봤자 달라질 건 없으니 깨끗히 잊어야겠다. 맞지않는 옷을 입고있느라 몸과 마음과 정신은 병이 났는데 사람이란 참 간사해서 마음에 조금이나마 여유가 생기니 욕심을 부리는구나 그리고 다시 나태해지고 겁을 먹고 습관이란 게 정말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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