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두기 병에 걸린 여자예요. 첫번째 직장은 상사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일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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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asdf1928
·7년 전
그만두기 병에 걸린 여자예요. 첫번째 직장은 상사때문에 13일만에 그만두고 두번째 직장은 일이 힘들어서 25일만에 그만뒀고 세번째 직장은 11일 됬는데 또 다시 상사들과 일 둘다 힘들어서 그만두기 병이 찾아오고 있어요.. 이제 일자리도 많이 없고 정착하고 싶은데 제가 사람에 대한 겁이 너무 많아서 누가 조금 안좋은 소리하면 못견디겠어요. 저도 인정하지 않았지만 사람한테 미움 받는게 제일 두려운거 같아요. 이 병을 어떻게 고쳐야 할까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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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kass
· 7년 전
미움 받는건 누구나 두려워 하며 힘들어 하죠 누구나 다 참고 살아가면서 말이에요. 고칠 수 있는 병이 아니에요. 적응해 나갸아하는 과제지요 가장 중요한 사실은 포기하는 것은 본인 선택이며 본인 책임이라는 것이죠. 너무 날이 선 답장이 되었으려나요 그렇게 느끼셨다면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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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mog
· 7년 전
저도 비슷해요 첫 직장은 친척 분이 운영하는 회사라 불편한 마음에 2주만에 그만뒀고 두 번째 직장은 부부가 운영하는 곳이었는데 남자사장이 별로고 일도 적성에 안맞는다는 생각에 3주만에 그만뒀구요 세 번째 직장은 직속상사때문에 제가 실수하면 저한테 계속 성격이랑 사회성 지적을 해서, 그리고 회사 내에 좋은 분들이 많았는데도 저만 계속 겉도는 느낌때문에 자괴감이 심해 3개월 버티고 그만뒀어요 저도 사람자체에 대한 두려움이 심해서 누가 저한테 싫은 소리하면 많이 주눅들고 여러 번 같은 사람한테서 지적받으면 그 사람 자체가 많이 불편해져요. 아마 그 이유때문에 계속해서 사람을 피해다녔구나 싶기도 해요 세 번째 직장을 그만두고 저는 좀 더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고 싶어서 바로 구직활동이 아닌 자원봉사나 동호회와 같은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는 활동들을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이후에 아르바이트든 직장을 다시 구하게 되면 뭐가 됐든 세 번째 직장처럼 3개월은 경험해보고 선택하려고 합니다. 정말 3개월은 해야 일도 어느정도 손에 익고 회사 내의 분위기도 어느정도 파악되더라구요 3개월 중 2달 반은 매일 도살장에 끌려가듯 출근을 하고 너무 괴로운 마음이 심해 죽고싶을 정도로 힘들었는데 출근을 2주정도 남기고는 마음이 편해져서 그 때 되서야 업무나 사람, 그리고 회사 조건도 눈에 보여 아쉬움이 남았어요 매일매일이 회사에서 많이 괴롭다면 무조건 버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정말 몸에 병이 나더라구요 다니는동안 마음에 여유가 하나도 없어 주말에 쉬어도 직장생각에 쉬는 것 같지도 않고... 매일 괴로워서 울고... 그 곳에 있으면서 받는 괴로움이 크다면 무조건 버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뭐가 됐든 마카님을 위한 선택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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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garden
· 7년 전
저랑 비슷하시네요! 그래도 저는 퇴사는 용기있는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용기가 없으면 그 상황에 계속해서 머무르며 불행하게 살잖아요?? 가장 잘 어울리는 예쁜 옷을 찾는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일단 분위기가 좋은 수평적인 스타트업? 같은 곳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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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ly
· 7년 전
힘들었겠네요~ 못견디면 어쩔수없이 회사를 그만두는게맞아요 끙끙 앓고 일하기엔 너무 힘들잖아요 그리고 새직장을 구하게되면 목표를 설정해보는것도 좋아요 정말 이번에는 몇달까지 꼭 버텨내자~ 이런식으로 뭐든 처음은 힘들고 적응하는 기간도있다보니 저는 알바든 직장이든 기본 3개월은 버텼어요 1달은 일적응하랴 주변사람얼굴 익히고 적응하느라고 진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아니였거든요 사실 처음이 다들 어렵잖아요 3달째되니깐 그래두 상사라던지 일이라던지 초기와달리 어느정도 익숙해지더라구요 힘내시구~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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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daygrin
· 7년 전
저는 첫직장 7년째 다니고있어요. 첫입사했을때 1년간 울며불며 다녔어요. 잦은 야근에, 주말출근에, 상사의 못된 말에 상처받았었는데. 어느날 좋은 날은 오더라구요. 부서도 바뀌고 일도 바뀌었어요. 그런데 어느 부서를 가든 이상한 사람은 한명씩 꼭 있더라구요. 힘들어도 버텨보는것도 좋은것 같아요. 모든 일이 쉬운게 없어요.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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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dhj09182
· 7년 전
어느곳이나 나와 맞는사람들만 있지 않아요. 이런저런 이유로 짧게 다니다 보면 시간만 흐르고 본인 경력은 남는게 없잖아요. 습관이라고 생각해요. 저희회사가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냥 보이는 누군가는 다 얘깃거리였어요 저도 얘깃거리였죠. 진짜 한두달은 울며 겨자먹기로 다녔어요 제 생활비도 필요했기에 참았고. 세달째부턴 저를 이유없이 욕하는 사람들에게 독기가 생겨서 이회사에서 최고가 되리라 생각했어 1년만에 최고직급까지 달고 4년째 다니고 있습니다 . 어느회사나 좋은소리를 해주는 사람만 있는게 아니니까..그걸 이겨내는건 본인의 의지라 생각합니다. 꼭 이겨내서 연차도 내보고 상여도 받아보고,월급날도 기다리고 ,퇴직금도 받는날이 오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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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fugu
· 7년 전
본인적성에 맞는걸로하세요 적성에 맞는걸로하면 저절로 웃음이 나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