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꿈 #취준 #면접 #성취 #인정 #엄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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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20중반 취준생입니다. 며칠전 너무나도 우울해서 이 앱을 다운받게 됐어요. 저는 고등학교때부터 제가 하고싶은걸 명확히 정했고, 대학에 와서는 드디어 할수있게 되었다는 기쁨을 가지고 소위말하는 스펙을 많이 쌓았습니다. 취직을 위해서라기보다는 제가 하고싶은 그 일에 가까워지***, 체험하*** 열심히 살다보니 스펙이 되었습니다. 주변사람들은 모두들 너같이 바쁜사람을 본적이 없다고 말할정도로 열심히 빠듯하게 살았던것같아요. 제가 그런 대학시절을 보낸이유는 두가지 입니다. 첫째로는 제가 하고싶은일을 드디어 할수있게되어서, 두번째로는 엄마때문인것같은데요. 많이 생각해봤지만 저희엄마는 욕심이 많은 사람인것같아요. 고등학생때 저는 공부를 잘하는 학생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항상 엄마를 만족시켜드리지못했어요. 반1등도 못했고 반장도 못했어요. 저는 잘 부딪히고 흘리는 편인데 그걸보면 언제나 넌 칠칠치 못하고 마무리가 깔끔하지 못하다고 하셨어요. 대학에 들어와 공모전에서 상을타고 장학금을 받으면서 엄마의 칭찬을 받을수있었어요. 엄마때문에 열심히 한건아니었지만... 이제는 저도많이 컸고 엄마한테 공부니 성적이니 잔소리를 들을 일이 별로 없어져서 어릴때처럼 상처받을 일은 별로 없어요. 엄마랑 대체적으로 좋은 사이인것같아요. 어쨌든! 그런과거가 있는데요, 며칠전 가상면접을 봤는데 너무 긴장해서 울어버렸고, 그런제가 너무 싫었어요. 긴장 탓도 있지만 운 이유는 질문 때문이었습니다. 왜 이 직무를 택하게 되었는가? 당연히 나올 질문이죠. 그런데 저는 항상 술에 취하면 꿈에 대한 얘기를하고 울면서 집에 올정도로 제 꿈을 중요하게 생각했어요. 고등학교때 빨리 진로를 찾을수있었던것도 그때문이었구요. 평소에도 진지하게 꿈에대해서 말할때면 눈물이 나오려는걸 참을때가 종종있었던터라, 긴장한 상태에서 말하려니 눈물이 났던것같아요... 제 원대한 목표와 꿈으로 이루고 싶은 바를 말하려고 하면 눈물이나요. 이 앱을 다운받은 날은 컨설팅을 받고온 날이었어요. 상반기를 서류에서부터 광탈해서 조금 위축된것처럼 보였나봐요. 상담사분이 "이 나이에 이정도 스펙 가진사람없으니까 취직 쉬운 직무 고민하지말고 하고싶은거 해요. 이렇게 열심히 산 사람 드물어요" 라는데 그 말때문에 또 눈물이 날것같아서 안 울려고 기를 썼습니다. 집에오면서 생각했어요. 그냥 편하게 생각하면되는데 나는 왜이렇게 꿈을 무겁게 생각하는지, 그리고 그것때문에 아무때나 울어버리는 제가 너무 ***같고 나약한것같아요. 강단있게 똑부러지고싶은데 쉽게 울어버리는게 너무너무 싫어요... 그래서 제 고민은 1. 노력에 대해 인정해주는 말을 들으면 눈물이 북받히는것(면접때문에 정말 문제에요ㅠㅠ) 2. 쉽게 눈물이 나는것 입니다. 어릴때 엄마한테 인정받지 못했던 상처때문인것도 인지하고 있고 지금은 엄마랑 잘 지내고 있는데 극복하지 못하는게 속상해요 그리고 잘우는 사람도 심리상담을 통해서 고쳐질수있나요? 덤덤하고 강한사람이 되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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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k4135
· 7년 전
저는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정신없이 바빴던 인턴때 '힘들지 고생했네'라는 말한마디에 다들 쳐다보는 장소에서 펑펑 울었던것이 기억나네요ㅋㅋ 해결책을 제시할수가 없어서 아쉽지만 확실하게 말할수있는것은 강한사람이란건 없는것 같아요 마음속의 짐을 내리는순간 해결되지않을까 생각해요ㅠ 그리고 어떤꿈을 가지고 계신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