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여기 친구한테 자기 고민 자주 말하는 사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알림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7년 전
혹시 여기 친구한테 자기 고민 자주 말하는 사람 있어요? 만약 친구가 "너 고민 자주 들어주는 거 너무 힘들어" 라고 말하면 어떨 것 같아요? 자존감 낮아진다거나 그래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6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ssund4y
· 7년 전
평소 듣기 불편한 티를 냈다면 좀 자제했을텐데 그런 기색 전혀 없다가 갑자기 그렇게 말해버린다면 충격 받을 것 같아요. 자존감이 낮아진다기 보다는 친구가 원망스럽기도 하고 미안해지기도 하고. "진작 말해주지 그랬어!"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ssund4y 그렇쿤뇨
커피콩_레벨_아이콘
toqur0429
· 7년 전
고민을 풀어보는것도 좋지만 그것도 적당한 선에서 끝내는게좋아요 너무 깊이 자주 얘기하다보면 상대 입장에서도 본인이 감정쓰레기통인가란 생각이들수도있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perpetuum
· 7년 전
참 어려운 것 같아요 적당한 선이면 나를 믿고 의지하고 있구나 싶어서 좋은데 가족이라도 맨날 찡찡거리고 우울한 소리만 늘어놓으면 정말 진빠지거든요 나중엔 힘들다 하거나 다쳤다 해도 걱정도 안될 만큼 무뎌지기도 하고요... 그런걸 지적 했을 때 반응이 두가지인것 같아요 아 내가 좀 심했나? 하고 고치는 사람도 있고 이것도 못 들어줘? 하면서 화내는 사람도 있더라고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JJ0000
· 7년 전
상처받긴해요. 제가 우울증이였을때 친구한테 많이 털어놨었는데 그러다 한 친구가 저한테 상처될말을 했었고 그 후로 말 안해요. 그 친구랑은 지금도 잘 연락하고있고 저는 다행히 우울증이 나아졌어요. 솔직히 좋은소리도 한두번이라고, 안좋은소리는 오죽하겠어요. 듣는사람도 지치고 짜증나는 일이기는 합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yongki1010
· 7년 전
우리 모두가 각자 나름대로의 고민과 스트레스를 안고 지내다보니 때로는 타인의 하소연이 버거울 때가 있을 것 같아요~ 평소 가진 생각들을 일기나 이런 공감의 장에다가 털어놓다보면 친구에게 털어놓는 빈도가 좀 줄어들 것이라 생각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