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제가 작년에 느꼈던 거랑 너무 똑같아서 놀랐어요. 전 작년에 성희롱, 사내정치, 월급동결 등 때문에 정말 죽고싶었거든요. 그래도 1년은 어찌어찌 버티고 퇴직금받고 바로 나와버렸습니다. 어떤 기분인지 알아요. 하루하루가 1년.. 아니 10년 같고, 눈 뜨자마자 회사갈 생각에 자살까지 하고 싶을 정도였어요. 제가 힘들다고 할 때, 가족들이나 주위사람들이 1년만 참으라고 1년만 버티면 금방지나간다고.. 그게 말이 쉽지. 작년에 전 정말 하루에 출퇴근할때 울면서 다녔습니다. 울면서 내가 왜 여기서 이렇게 다녀야하나.. 밤엔 잠도 안오고 신경정신과에서 우울증약도 먹었어요. 맨날 나한테 힘들게 대했던 나쁜***들을 보면서, 이렇게 ***은 곳에서 이만큼 버텼고, 퇴직금은 꼭 챙겨가야한다고 생각했어요. 좋지 않은 말이지만.. ***과 ***들의 집합체에서 더럽지만 받아낼 것은 받아가야한다고 생각했거든요. 글쓴이님이 정말 힘들면 그만둬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3개월도 아니고, 10개월이잖아요. 내가 10개월동안 이 ***놈들을 보고 네네 하면서 스트레스 받았었는데, 한국에서는 1년 미만이면 경력으로 쳐주지 않는거 솔직히 불공평하다고 생각해요. 전 그래서 글쓴이님이 많이 힘드시겠지만 2개월 악바리라도 버티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지금 현재는 다른 회사에 이직했지만... 여기도 너무 이상한 곳이라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우리 둘다 버텨보고 힘내봐요:)

@hanarin 저랑 똑같네요..저도 밤마다 스트레스받고 힘들어서 울면서 잠들고 그랬거든요..사장님만 뭐라고 그러면 그냥 참자 버티자 그러겠는데 다른사람들까지 괴롭히니깐 정말 못참겠더라고요..가만히 받아주면 ***로 보고 똑같이 하면 *** 없다고 그러고.. 회사생활하기 힘드네요.. 그래도 이렇게 좋은 답변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열받아도 이왕 여기까지 온거 1년채우고 나올려고요ㅎㅎ 글쓴이님도 좋은사람들 만나실꺼에요! 내일 하루도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