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 힘든 걸 아는데도. 네가 힘들게 참아왔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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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HHJM
·7년 전
미안해. 힘든 걸 아는데도. 네가 힘들게 참아왔던 것들을 말했지만, 내가 해 줄 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네. 그냥 네 곁에서 널 지켜보며 혹시라도 상처받을까 마음졸이는 일, 안괜찮은데 괜찮다고 웃는지 보는 일, 뭐라고 해야 할지 몰라 '괜찮아?' 하고 물어보는 일, '오늘 하루 수고했어.' 라는 말 밖에 못해주네. 그래도, 수고했어 오늘도. 네가 가는 길에 행복의 꽃들이 활짝 피어 길을 비춰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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