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18살 여자입니다. 최근 제일 걱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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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18살 여자입니다. 최근 제일 걱정되는건 대학인데요 아무래도 이 나이때는 다 이런 고민들을 가지고 있을 거에요 대학을 생각하다보니 대학등록금이 너무 비싸잖아요 걱정이 되더라고요 저희 집 형편을 생각하면 바로 사회에 나가야 하는데 그러기에는 너무 무섭고 대학을 가면 내가 대학을 가도 될까 장학금 받을 성적은 안되는데라는 생각이 요즘 가득차요 지금 제 성적으로는 국립도 안 될 가능성이 높은데 진짜 이런게 바로 현실의 벽이란거겠죠 가끔 친구들보면 부러워요 대학 등록금 걱정보다 대학을 어디갈지 걱정을 하는걸보면 .. 그래서 저도 그와 같은 고민을 하는 척하죠 사실은 그것보다 큰 문제가 있는데 어느날 할머니께 독서실을 끊는다고하니 대학 갈거냐고 물어보시고 내가 갈거리고 하니까 집안형편 얘기를 하시는데 얼마나 서운한지 어디 털어놓을 곳은 없고 여기다가 털어놓네요 이것도 하나의 시련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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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oning
· 7년 전
요즘 국가장학금 잘되있어서 장학금꽤나와요 저도 국가장학금받고 학자금대출 받아서 다녔어요 생활비는 알바하면서 쓰고.. 힘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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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ying2
· 7년 전
위에 분 처럼 저도 한국장학재단에서 학자금대출 받고 국가장학금 받으면서 학교 다녔어요. 저희 집도 가정형편 어려웠고 그래서인지 장학금 많이 나와서 대출 받은거 반 이상 면제 됐어요!! 성적만 어느정도 유지해도 장학금 많이 나오니까 학업 포기하지 마세요!! 취업하면 그 때부터 대출금 조금씩 갚으면 돼요. 대학 나와야 지금 하는 가난 걱정 덜 하고 살 수 있어요. 저도 그렇게 사는 중이구요 그러니까 절대 학업 포기하지 마요! 공부하는거 힘들겠지만 조금만 참아요. 곧 좋은 날 올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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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ll11
· 7년 전
정말 집이 안좋다면 국가장학금,근로장학금,외부장학금 등등도 많습니다ㅠ입학성적으로는 장학금을 못받더라도 학기 중 성적,소득분위에 따라 학교에서 장학금을 또 주기도 하구요 18살이면 고2일텐데 아직 안늦었다고 생각합니다 단 대학 자체가 목적이 되기보다는 대학에서 배우고 싶은것,대학 이후 하고싶은것을 더 생각하셨으면 좋겠어요 취업만을 목적으로 한다면 전문대도 있구요 장학금을 많이 주는 학교도 한번 찾아보시고 입학만 하면 일부 장학금을 주는 학과도 있고 길은 많아요 물론 원하신다면 고교 졸업 후 바로 취직도 할 수는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인문계 고교면 사실 할 수 있는 일이 많지않을거라 생각합니다 기술을 배우든 전문대라도 나오든 하는게 취업 환경도 더 좋을것같아요 할머님 말씀이 많이 서운하셨겠지만 나름 걱정되는 마음,구시대적 사고에서 비롯된거라 생각해요 너무 담아두지는 마세요 어느 길로 가시던지 좋은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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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df805
· 7년 전
요즘은 국가장학금잘되어있고 학자금대출도 잘되있습니다. 저도 가난한집안(애셋.아*** 빚지고 잠수탄경력 다수.어머니신문배달과 돈벌이를 위해 하루 4시간도 못자며 일함ㅜㅠ마음아프죠. 빚 수두룩한집안)에서 4년제 잘 나와서 취업했습니다. 학자금대출도 매달백오십씩 꾸준히 갚고있어요. 근로장학금도 소득분위낮은 집안이면 잘되는편이고요! 공부좀잘해서 큰이름있는대학다니시면 충분히 감당해낼수있습니다. 공부열심히 하세요! 가난에 찌들리면서도 어머니가 늘했던말이(사이는 안좋지만) 여자라고 못배워서 가난하게 살지말란 거였거든요. 배우다보면 그안에 반드시 길이 있습니다. 하다보면 좀 더 잘하는게 생기고 더 욕심나서 열심히 하게 될거에요. 10대 시절 가난해서 삼각김밥 사먹을 돈 어렵게 구해 샀던 기억이 있어요. 처음 먹어보는거라 뜯다가 떨어뜨려서 눈물흘렸던 기억이... 지금 성적으로 국립도 안될거라했지만 당장 바뀌면됩니다. 조금씩 나아지면 되는겁니다. 다만 글만, 말만 불평불만이면 가난을 물려받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