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 #대인관계 어쩌다보니.. 동아리 장이 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학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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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어쩌다보니.. 동아리 장이 되어버린 사람입니다. 일단.. 대학이고.. 말은 동아리라지만, 과에서 운영하는 전공 학술회 성격의 모임이구요.. 구성원의 일부는 반강제적인 느낌으로 활동을 하던 상황입니다. 지난 학기엔 제가 학교에 없었어서 어떻게 운영되었는지 전혀 모르는 상태고요. 제가 군대를 다녀오고 이번에 복학을 한 상황이라 지난 학기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습니다. 복학을 하고, 첫 주간에 담임교수님을 찾아가 인사를 드리게 되었고, 그 자리에서 즉흥적으로 소모임(위에서 언급한 모임을 이렇게 부르겠습니다) 의 장이 되어버렸습니다. 휴학하기 전까지 참여하던 모임이고, 실제로 2년의 시간동안 정말 즐겁고 알차게 활동했던 모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해당 모임에 큰 애정을 가지고 있기도 하고, 모임의 장이 되었을 때, 잘 이끌어보겠다고 스스로 다짐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 조직이 파토가 나는 것 같아요. 지난 날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조직의 구성원 모두가(열 명 이하지만) 이 모임의 활동을 지속하는 것에 회의적이면서, 이 조직의 활동 목표도 전혀 없고, 의지도 없는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제가 소모임의 장이 되었고, 이들을 이끌어야 하는 상황이 되었죠. 솔직히 지금은 사기당한 느낌입니다. 어쩨서 저에게 소모임의 현재 상태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도 없이 이런 자리를 줬을까요... 구성원 모두가 자신이 속한 집단에 대해 회의적인, 파토 직전의 집단을 살려내라는 소리가 아닐까요? 미치겠습니다. 애정이 강했던 모임이라 이대로 방관하는 건 용납을 못하겠어서 뭐라도 해, 이 모임을 활성화 ***고 싶은데 어디부터 손 봐야 할 지 모르겠네요. 우선, 공통적인 목표를 정해야 할까요? 아니면, 일단 활발한 활동을 해 보는 것이 먼저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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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v
· 7년 전
목표만 정하자니 흐지부지 아무것도 안할것같고, 뭔가 활동을 하자니 다 떨어져나가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