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팔리니 비공개로 쓸게요. 올해 30인데 제대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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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쪽팔리니 비공개로 쓸게요. 올해 30인데 제대로 된 취직을 한번 못했어요. 계속 실패만 하니 뭘 잘하는지도 모르겠고 남들은 극복해서 멋지게 성장하는데 저만 계속 초라하게 남아있는 것 같아요. 아침마다 정신 다잡고 자소서 쓰려해도 절 스스로 뒤돌아 볼때마다 죽고싶습니다. 살아간다는게 너무 창피해요. 이젠 돈도 다 떨어져가는데 공장 들어가서 막일을 하며 사는게 낫겠죠? 아니면 죽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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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time44
· 7년 전
그렇게 생각하니 우리는 살아있는 게 기적이에요 그러니 이 기적이 존재하는한 뭐라도 좋으니 그냥 해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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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솔직히 저는 죽기싫어요. 남들만큼 행복하고 재밌게 살고싶고 제 안에서 기적을 찾고 싶어요. 그런데 제 모습에선 희망이 보이질 않아요. 다른 분야로 다시 시작하려해도 제 안의 불씨가 꺼진 것 마냥 재미가 없습니다. 잘 되지도 않고요. 살*** 날은 창창한데 그게 더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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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ppeuda
· 7년 전
누구보다 글쓴이의 심정과 고난을 이해합니다. 저도 주변에서는 이런 말을 많이 듣고는 해요. "너 보다 불행하고 힘든 사람이 있다" 하지만 개개인의 고통과 힘듬을 어떻게 상대평가를 할까요. 애초에 고통과 힘듬은 '평가'가 아닌 '위로'와 '격려'라는 단어가 더 어울릴 수도 있겠네요 앞으로 서른살이 지나 40살도 오고 50살도 옵니다. 아직 글쓴이의 인생시계는 오전 11시 30분 밖에 안됬습니다. 나서지 않기에는 너무 이른 시간이네요.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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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jj
· 7년 전
주변에 40대 중반에 여성분이 있는데요 한번도 제대로된 직업을 가져본적 없는 분이에요. 그런데 올해부터 6개월, 잘 알지도 못하는 분야의 포트폴리오를 열심히 준비하시더니 결국 홍대 대학원 합격하셨더라구요. 남들과 비교하면 앞으로 나*** 못한다고 말씀하셨어요. 늦지 않은것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