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보다 나를 잘 안다고 생각했던 15년지기 친구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black-line
커피콩_레벨_아이콘un1430
·7년 전
가족보다 나를 잘 안다고 생각했던 15년지기 친구와 이제는 더이상 연락하지 않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대판 싸운것도 아닌데... 인간관계라는게.. 이렇게 끝이 날 수도 있구나. 평생 내 사람이라는건 없는거구나.. 허무하게 끝이 났어요. 내 삶을 다시 돌아보게 되기도 하고.. 친구관계도 이렇게 쉽게 끝날 수 있는건가요? 나만큼 그 친구도 이렇게.. 생각이 많을까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3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dlwhdgur66
· 7년 전
만나면 헤어지기 마련이고 떠난자는 돌아오기 마련이래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ms1825001
· 7년 전
음..... 그 친구랑 나랑도 동성 절친이었어요 어느날 원래 우리끼리 하던대로 대했는데 .... 그 친구는 상처받았나봐요... 너는 너대로 살앗! 나에 대해 어떤 오해가 있어서 그러겠지.. 싶어서 만남을 원했지만 도통 만나주지 않더라구요. 그 후 2년정도 상실감과 자괴감에 나를 놔버렸었는데.. 이제는 그 친구가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나보다 해요. 그리고 2년동안 나를 자숙하는 계기가 되기도했고, 또 같은 하늘 아래 살다보면 자연스럽게 만나지는 날이 올것같아요. 그래서 그런 날이 왔을때 나 자신이 부끄럽지 않은 나를 대면하게 할수있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저는 그 친구와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아지는거 같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halong
· 7년 전
그렇더라고요. 이유도 모르겠으니 서운했다가 미안했다가.. 꿈에 나올정도로 아쉽고 아쉽고, 반성하고 노력도 해봤는데.. 그냥 그 친구와의 인연이 다했던건가봐요. 근데 살다보니 신기하게 15년지기 같은 새로운 인연도 생기네요. 가끔은 쉽게 어떨때는 어렵게 끝도 나고 시작도 하는 것 같아요. 상처로 남기는 하지만요. 기운내요.